우리 나라의 10월 절기와 민속

(평양 10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 나라에서 10월의 절기로는 한로와 상강이 있다.

한로는 찬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뜻에서,상강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절기이름이다. 이 절기때부터 날씨는 차지고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심해지며 추위가 오기 시작한다.

이 시기는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로 바쁜 계절이다.

우리 선조들은 이 시기 봄내여름내 땀흘려 지은 곡식을 거두어들이기 위해 바삐 일하였으며 이런데로부터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뛴다.》라는 속담까지 전해지고있다.

한로를 전후하여 논과 밭에서는 벼가을을 하고 콩,수수를 비롯한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한편 가을밀,보리씨붙임을 하였으며 상강때에는 김장배추묶어주기도 하였다.

우리 인민은 10월절기의 계절적특성에 맞게 다양한 음식을 해먹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콩음식과 추어탕을 들수 있다.

이 시기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민속놀이들도 진행되였으며 옷차림도 계절에 맞게 하였다.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10월절기의 계절적특성에 맞는 근면하고 다양한 생활풍습을 창조하고 련면히 이어왔다.

올해의 한로는 10월 8일이고 상강은 10월 23일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