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뭇한 메기풍년으로 농촌마을들에 펼쳐진 이채로운 가을풍경

(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

흥겨운 메기수확의 자랑으로 포전이 들썩하던 각지 농촌들에서 메기료리품평회들이 진행되여 가을의 정서를 더해주고있다.

지난 10월 함경남도 정평군 남장농장마을에서 진행된 메기료리품평회가 이채를 띠였다.

농장의 일군들은 많은 농장원들이 종합봉사소에 가서 료리책을 본다,급양봉사단위들에서 료리방법을 배워온다고 떠들면서 품들여 준비한 메기료리들을 내놓으니 순위를 가르기가 어려웠다고 웃으며 말하였다. 그러면서 논판양어를 장려한 첫해부터 벼풍작과 함께 메기풍년을 안아왔으니 농장원들이 신심에 넘쳐있다고 이야기하였다.

평안남도 평성시 삼화남새농장에서 있은 메기료리품평회에서도 메기탕,메기튀기,메기찜 등 갖가지 료리들을 보며 전문가 못지 않은 솜씨에 모두가 혀를 찼다고 한다. 품평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한 농장원은 제손으로 키운 생신한 물고기를 가지고 음식을 만드니 마음이 절로 흥그러워진다고 하였다.

세 며느리의 료리솜씨를 평하면서 온 가족이 모여앉아 여러가지 메기료리를 맛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 평양시 락랑구역 금대리의 농장원세대를 비롯하여 격식없는 료리품평회로 전국의 수많은 농장마을이 흥성이고있다.

지난 8월 전국적인 논판양어보여주기사업이 진행된 황해남도 재령군 삼지강농장의 150t능력에 달하는 랭장고에는 랭동한 물고기들이 가득 차있다고 한다.

전야의 벼동가리는 많이 보아왔어도 산더미같이 쌓인 랭동한 물고기들을 직접 보기는 처음이라고 하면서 다음해에 논판양어를 더 본때있게 하겠다는 이 고장 사람들의 결의가 대단하다.

세대당 수십kg의 메기를 공급한 황해남도 신천군 백석농장과 함경남도 함주군 수흥농장 등에 가면 작업의 쉴참에 농장원들이 모여앉아 메기료리가지수를 꼽아보고 음식만드는 방법도 터놓으며 경험을 나누는것이 례상사로 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