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천금강으로 이름난 명승지-총석정

(평양 10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

강원도 통천군 읍의 바다가기슭에 자리잡고있는 총석정은 절벽과 바위의 하나하나가 너무도 신기하고 아름다와 예로부터 통천금강으로 이름난 명승지이다.

이곳은 바다가기슭에 높이 솟은 모난 돌기둥들이 각이한 각도로 서기도 하고 눕기도 하면서 절벽을 이루고있다.

총석정에는 금강산의 만물상과 같은 여러가지 형태의 바위들이 있다.

이곳의 경치는 바다물우에 솟은 절벽경치로서 바다에 나가서 보면 그 아름다움을 더 잘 느낄수 있다.

여러가지 모양으로 된 바위산의 절벽이 마치 고운 천을 주름잡아 세워놓은듯하며 그중에서도 사선봉이라고 부르는 4개의 큰 돌기둥들이 바다물우에 차례로 줄지어 서있는 모습은 참으로 장관이다.

돌기둥들이 벼랑을 이룬 곳에는 천연기념물인 금란굴이 있다.

벼랑에는 바다제비,바다오리들이 둥지를 틀고있으며 갈매기,새들이 날아드는 풍경은 이곳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푸르싱싱하게 자라는 소나무들의 풍치와 세차게 밀려오는 물결이 돌기둥에 부딪쳐 수천갈래의 물줄기,물보라를 일으키는 광경은 총석정의 경치를 돋구어주고있다.

은백색의 달빛으로 물든 이곳의 밤경치 또한 황홀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