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담화 발표
(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
김여정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힘의 균형을 파괴하려는 미국의 광란적인 군사적행위는 조선반도와 지역정세에 심대한 부정적영향을 미치고있다.
얼마전 미국은 괌섬린근 해상에서 일본,괴뢰를 비롯한 추종세력들을 긁어모아 다국적련합해상훈련 《퍼시픽 뱅가드 2026》을 강행하였다.
10여일간에 걸쳐 미군위주의 대함전,대공전,대잠전 등의 각종 해상훈련이 강도높게 실시되여 전쟁화약내를 짙게 풍긴 《퍼시픽 뱅가드》는 철두철미 미국이 지역에서의 진영대결을 위해 고안해낸 또 하나의 위협적인 《전쟁놀이》이다.
실지 미국은 2019년 《퍼시픽 뱅가드》를 처음으로 벌려놓으면서 훈련의 목적이 《지역에서 일어날수 있는 다양한 사건에 대한 효과적인 협력대응》에 있다고 그 대결적성격을 조금도 숨기지 않았으며 해를 넘기며 참가국수도 계속 늘여나가고있다.
이는 저들이 주요적수로 간주하는 대국들이 집중되여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배타적진영의 군사적힘에 의거하여 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의 정치군사적기도의 일환이다.
사실상 미국은 시간이 감에 따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력량관계가 저들의 패권야욕실현에 매우 불리하게 재편되고있다는것을 시시각각 체감하고있다.
급변하고있는 지역의 력학구도에 위구를 느낀 미국은 최근 추종국가들을 규합하여 크고작은 군사연습들을 부지런히 벌려놓는 방법으로 타방을 협박하고 저들 주도의 군사적세력권을 확장하려 하고있다.
올해의 행적만 보아도 다국적련합훈련 《코브라 골드》,련합공중훈련 《피치 블랙》 그리고 적지 않은 유럽의 나토성원국들까지 참가한 력대 최대규모의 해상련합훈련 《림팩》과 《퍼시픽 뱅가드》와 병행하여 실행된 합동군사연습 《슈퍼 가루다 쉴드》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주도로 벌어진 다국적군사연습들은 부지기수이다.
이러한 훈련들의 명목 역시 그 무슨 《해양위협에 대한 공동대처능력강화》와 《복합공중작전환경에서의 련합작전수행능력점검》 등으로 거론된것은 미국이 추구하는 불순한 목적을 보다 명백히 해주고있다.
특히 각양각태의 군사연습들에 일본과 한국이 빠짐없이 동참하고있는 불유쾌한 사실은 미국을 위시한 호전적인 군사적움직임이 본격적인 가동상태에 있는 미일한 3자군사공조체제를 기축으로 하여 강화되고있음을 시사해주고있다.
미일한 3각군사공조의 주되는 목표가 다름아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엄연한 현실로부터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사행동의 엄중성은 더욱 부각되고있다.
미국주도의 전쟁시연일상화는 조선반도와 지역정세악화의 기본인자이다.
힘의 집중으로 지역장악을 실천해보려는 미국의 패권지향적인 무모한 도발적행보에 의해 정세격화의 악순환만이 반복되는 지역의 우려스러운 현 상황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더욱 명백히 인식시켜주고있다.
개인적견해를 말한다면 국가안전에 가해지는 외부로부터의 위협이 증대될수록 그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물리적힘 역시 끊임없는 강화에로 이어지게 되여있다.
또한 적들이 《제공》하는 모든 불안정한 환경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방위정책의 정당성과 과학성을 론증시켜주고있으며 국가방위력의 부단한 갱신의 필연성을 각인시켜주고있다.
어떤 측면에서는 적들이 우리에게 훌륭한 《도움》을 준다고도 말할수 있다.
행동실천상 대조선적대성의 신기록들이 창조되고있는 현 상황은 우리의 비례성 또는 그를 릉가하는 공세성을 띤 반응행동에서도 신기록이 창조되여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우리는 이것이 필요하다는것을 잘 알고있다.
우리의 주권수호의지는 더욱 명백한 행동으로 표현될것이며 핵전쟁억제력을 고도화해가는 로정에서도 변침은 추호도 없을것이다.
적들의 군사적준동으로 국가의 최고리익과 군사주권,지역의 안전환경이 엄중히 침해되였다고 판단되는 경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은 헌법적의무에 따른 조항들을 발동하고 가용한 모든 수단들을 동원하게 된다는것을 다시금 상기시킨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