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백승의 빛나는 전통을 마련한 미증유의 유격전법

(평양 4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혁명군창건일을 맞이하는 우리 인민은 탁월한 군사전략전술사상과 비범한 령군술로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세기에 빛날 업적을 경건히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1(1932)년 4월 25일 반일인민유격대창건식에서 하신 연설 《반일인민유격대창건에 즈음하여》에서 유격대의 력량을 최대한으로 보존하면서 많은 적을 소멸하는것을 유격전의 기본원칙으로 밝혀주시고 유격전법을 하나하나 새롭게 창조해나갈데 대한 사상을 제시하시였다.

항일무장투쟁을 개시하신 첫시기부터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조하신 신출귀몰하는 유격전법들은 수적,기술적으로 우세한 적들을 전략전술적우세로 압도하며 적과의 대결에서 항상 주도권을 틀어쥐고 백승을 이룩할수 있게 한 결정적담보로 되였다.

1932년 6월 안도-무송현경전투는 강력한 화력과 반공격의 배합으로 불의에 조우한 일제침략군을 소멸하여 유격투쟁사상 처음으로 《무적》을 자랑하던 일제의 강대성의 신화를 깨뜨린 통쾌한 전투였다.

소왕청유격구방위전투는 능숙한 기동과 불의적인 화력타격,습격전과 매복전,적배후타격전을 배합한 신축자재한 전법으로 유격근거지《토벌》에 미쳐날뛰던 적들에게 된매를 안기신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군사적예지와 뛰여난 령군술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1936년말,1937년초에 진행된 곰의골어귀전투와 도천리전투,리명수전투 등 여러 전투에서 수많은 왜놈들이 항일빨찌산의 기묘한 매복전에 걸려 무리죽음을 당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조하시고 적극 활용하신 망원전술은 소덕수전투,홍토산자전투,부후물등판전투를 비롯한 많은 전투에서의 빛나는 승리를 안아왔다.

무송현성전투는 동성서격의 전법으로 적들을 소멸한 쾌승을 전하고있다.

1939년 5월 왜놈들이 닦아놓은 갑무경비도로를 따라 조선인민혁명군이 대낮에 보무당당히 행군한 일행천리전술과 광활한 지역을 부단히 선회하면서 여러 전법으로 불의에 족치기도 하고 감쪽같이 자취를 감추기도 한 선회전술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조하신 기묘한 전술들이다.

이밖에도 적의 대부대를 소부대로써 기만유인하여 끌고다니면서 피로약화시키고 한토막씩 각을 떠서 녹여내는 전법,멀리 가는척 하다가 적의 코밑에 살짝 돌아앉기도 하고 위풍당당한 대부대행군을 단행하다가 분산적인 소부대행군으로 감쪽같이 바꾸는 림기응변의 기동전술을 비롯한 기기묘묘한 유격전법과 전술들은 우리 인민들속에서 하많은 전설들을 낳게 하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조하신 주체적인 유격전법들은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침략자들을 전략전술적우세로 타승할수 있게 한 만능의 보검이였다.

일제의 백만대군을 쥐락펴락한 신비로운 유격전법으로 하여 항일무장투쟁은 우리 인민의 위대한 승리로 끝나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이 빛나게 실현될수 있었다.(끝)

www.kcna.kp (주체113.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