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
국제사회의 규탄과 비난을 무릅쓰고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서 피비린 살륙전에 광분하고있는 이스라엘이 새로운 대량학살을 연출하고있다.
지난 15일 이스라엘침략자들은 근 100만명의 인구가 밀집되여있는 가자지대북부 가자시에 대한 전면적인 지상작전을 개시하였다.
많은 병력과 장갑무력,무인기들까지 동원된 이 작전은 처음부터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멸살을 목적으로 한것으로서 가자시전역은 《집단인간무덤》으로 화하고있다.
이스라엘군은 작전개시 첫날부터 가자시에 150여차례의 맹폭격과 포격을 가하였으며 땅크를 비롯한 장갑무력을 시내에 들이밀었다.
자료에 의하면 이스라엘군의 무차별적인 살륙과 파괴행위로 17일 하루동안에만도 98명의 팔레스티나인이 살해되고 38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많은 건물들이 무너졌다.
이스라엘살인마들은 한 병원근처에서 피난민가족을 실은 자동차에 무인기공격을 가하는 귀축같은 만행을 감행하였다.
이스라엘국방상이라는자는 《최후통첩》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요구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가자시는 완전히 파괴되여 무덤으로 되여버릴것이라고 폭언하였다.
이스라엘의 살륙행위로 오늘날 한개 민족이 완전히 전멸될수 있는 위험지경에까지 이르게 된것은 이스라엘을 돌격대로 내세워 중동지역을 제 손아귀에 거머쥐려는 미국의 속심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가자시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적공격이 개시되기 불과 몇시간전 미국무장관은 이스라엘수상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가자지대에서의 군사행동을 확대하고있는 이스라엘을 변함없이 지지할것을 약속하였다고 한다.
그로부터 며칠후 미국은 가자지대에서의 즉시적인 정화를 요구하는 유엔안보리사회 결의안표결에서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살륙행위에 로골적으로 힘을 실어주었다.
더욱 오만해진 유태복고주의자들은 지금 가자시에 대한 군사적공격을 매일 미친듯이 감행하고있다.
이스라엘의 야수적만행은 용납될수 없는 반인륜범죄로서 국제사회의 항의와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시에 대한 전면공격으로 대량살륙과 체계적인 민족말살을 위한 전쟁의 또 다른 장을 펼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나라들은 군사행동을 확대하고있는 이스라엘을 비난하면서 유태복고주의정권을 강점과 대학살,테로행위를 일삼는 세력으로 락인하고 지역나라들과 이슬람교나라들이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일체 단절할것을 호소하였다.
한편 유엔 등 국제기구들도 이스라엘의 살륙행위가 갈수록 포악해지고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군사행동의 중지를 요구해나섰다.
미국의 적극적인 비호밑에 감행되는 이스라엘살인마들의 천인공노할 죄악은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끝)
www.kcna.kp (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