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파산》시대에 들어선 지구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물은 인간의 생명과 활동에서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자원이다.

그러나 《물의 행성》으로 불리우는 지구에는 리용가능한 물의 량이 제한되여있으며 그나마 여러가지 원인으로 하여 민물자원은 계속 줄어들고있다.

지난 1월 유엔의 한 연구소는 강과 호수,지하수가 자연의 회복속도를 릉가하는 속도로 고갈되여 세계가 《물파산》시대에 들어섰다는 보고서를 공개하였다.

그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40억의 인구가 년중 최소 한달동안 심각한 물부족을 겪고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물자원고갈문제에 대한 론의를 해오면서 《물위기》라는 개념을 써왔지만 《물파산》이라는 말을 쓴것은 처음이다.

이것은 지난 시기 인류가 지하수와 강하천 등의 물을 지나치게 마구 사용한데다가 기후변화,수질오염 등으로 물공급이 이제는 위기단계를 넘어섰다는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그리스에서는 가물로 수도 아테네에 물을 공급하는 주요저수지의 물량이 그 전해에 비해 거의 절반으로 감소되여 10여년래 최저를 기록하였다.

특히 아티카주에서 주요저수지들의 수위가 급격히 낮아져 주적인 총 저수량이 크게 감소되였다고 한다.

이딸리아의 씨칠리아섬에서는 6개 저수지의 물이 고갈되였으며 싸르데냐섬에서도 저수지들의 물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뛰르끼예에서는 최악의 가물로 2024년 10월부터 2025년 8월까지의 기간에 전국적인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27% 줄어들어 50여년래 최저수준에 이르렀다.

이밖에 수리아의 디마스끄에서 수원지의 수위가 1958년이래 최저수준으로 낮아진것을 비롯하여 이라크와 소말리아,영국의 잉글랜드 등 많은 나라와 지역에서 물부족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였다.

이러한 실태를 두고 이미 전문가들은 2050년에 가서 물부족을 겪는 사람들의 수가 50억명이상으로 늘어나게 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한편 물자원의 부족은 식량위기를 산생시키는 주요원인들중의 하나로 되고있으며 보건사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있다.

지난해 나미비아에서 극심한 가물현상으로 알곡소출이 크게 떨어져 인구의 거의 절반이 식량난에 시달렸으며 케니아,모잠비끄 등 아프리카나라들에서 식량위기가 악화되였다.

최근시기 여러 나라에서 전파되고있는 콜레라와 같은 질병들은 대체로 깨끗한 물이 부족하고 위생환경이 어지러운데로부터 산생된것이다.

이러한 질병들은 물공급을 위한 하부구조가 락후한 나라와 지역들에서 치명적인것으로 되고있다.

전문가들은 인류의 생존과 발전에서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물자원이 고갈되여가고있는것은 결코 수수방관할 일이 아니라고 경종을 울리고있다.(끝)

www.kcna.kp (2026.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