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
수지오물에 의한 생태환경파괴문제가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일반적으로 합성수지는 매우 가볍고 자연상태에서 잘 부식되지 않을뿐 아니라 전기를 통과시키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널리 쓰이고있으며 그 생산량도 대단히 많다.
문제는 수지제품생산량과 소비량은 급속히 늘어나고있지만 수지오물처리능력은 그에 따라서지 못하고있는것이다.
결국 수많은 수지제품들이 사용후 극히 일부만 재생리용되고 대부분은 소각,매몰되거나 그대로 버려지면서 환경을 오염시키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영국에서는 매주 약 17억개의 수지물건이 오물로 버려지고있다. 버려진 수지오물의 58%는 소각되면서 대기를 오염시키고있다.
스리랑카에서는 매일 938t의 수지오물이 생겨나고있는데 그중 4%만이 재생된다고 한다. 이 나라에서는 많은 수지오물이 가는 곳마다 널려있어 골치거리로 되고있다.
탄자니아에서 2018년에만도 전국적으로 2만 9 000t의 수지오물이 강과 호수,해변가에 버려졌다. 이것은 해안지역들의 오염을 초래하여 사람들의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있다.
수지오물에 의한 환경오염은 바다에서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다.
오늘날 바다가 수지오물의 거대한 《저장고》로 되고있다는 국제사회의 우려는 결코 스쳐지나갈 일이 아니다.
연구사들이 북대서양의 깊은 바다에서 사는 물고기 230여마리를 잡아 조사한데 의하면 73%에 달하는 물고기들속에서 미소수지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만약 효과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2050년에 가서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수지오물이 더 많아지게 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사태의 심각성으로부터 많은 나라들이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하고있다.
지난 2월 캄보쟈정부는 수지오물처리능력제고를 위한 계획수행에 착수하였다. 정부는 이 계획을 통해 앞으로 3년동안 도시들에서 나오는 수지오물로 인한 토양과 바다오염을 최소화하려고 하고있다.
또한 2030년까지 관광업분야에서 수지오물량을 75% 줄일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관광지들에서 살고있는 주민,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와 관련한 선전사업을 강화하고있다.
케니아정부도 수지오물을 줄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수지오물을 재자원화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있다.
로씨야에서는 수지제품을 비롯한 각종 오물을 리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공장들이 일떠섰으며 기타 많은 나라들이 수지오물회수체계를 확립하고 이 사업에 주민들이 자각적으로 동원되도록 하는 등 환경보호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이밖에도 선진과학기술들을 리용하여 환경에 해를 주지 않는 수지오물처리방법들을 연구,도입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인류의 생존과 발전에 절실한 생태환경을 수지오물에 의한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은 보다 적극화될것이다.
6월 5일은 세계환경의 날이다.(끝)
www.kcna.kp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