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악무도한 반인륜범죄를 고발하는 이라크의 팔루쟈

(평양 3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로부터 서쪽으로 50㎞ 떨어진 곳에 팔루쟈라는 도시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침략자들을 몰아내기 위한 항전의 불길이 거세차게 타번져 《항쟁의 도시》로 불리웠던 팔루쟈는 미제살인귀들의 잔인한 반인륜범죄로 말미암아 사람못살 오염지대,페허로 화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세계적인 원유생산국일뿐 아니라 중동의 군사전략적요충지인 이라크에 눈독을 들여오던 미국은 《대량살륙무기보유》,《테로지원》이라는 있지도 않은 구실을 만들어내여 2003년 3월 이 나라를 침공하였다.

이르는 곳마다에서 미제침략군은 평화적주민들을 닥치는대로 죽이고 파괴와 략탈을 일삼았으며 이는 도처에서 이라크인들의 분노와 항전을 폭발시켰다.

특히 팔루쟈에서 시민들과 반미항쟁세력의 반항이 그 어느 지역보다도 거세게 일어나 수세에 몰리게 되자 미제는 도시를 봉쇄하고 국제적으로 금지된 렬화우라니움탄과 백린탄 등을 집중적으로 퍼붓는 특대형반인륜범죄를 감행하였다.

당시 렬화우라니움탄과 백린탄공격을 받은 도시의 거리들은 시체들로 뒤덮였다고 한다.

유엔환경계획이 추산한데 의하더라도 미군이 이라크전쟁에서 사용한 렬화우라니움탄은 170~1 700t에 달한다.

렬화우라니움은 우라니움농축과정에 생기는 핵페기물로서 공기와 토양,물,식물들을 오염시키고 사람들속에서 암발생과 기형아출생 등 심각한 건강상문제를 산생시키는것으로 하여 그것을 무기화하는것을 국제사회는 강력히 반대하고있다.

로씨야무력 방사선,화학,생물방위군사령관은 이라크의 팔루쟈는 서방의 렬화우라니움탄공격을 받은 후 지금까지 《제2의 체르노빌》로 불리우고있는데 현지의 방사능오염도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서의 원자탄폭발이후시기보다 현저히 높은것으로 기록되였다고 규탄하였다.

방사능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오늘까지도 현지주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있다.

연구자료에 의하면 팔루쟈의 주민들속에서 각종 악성질병의 발병률과 어린이사망률이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의 원자탄피해자들에 비해 훨씬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백혈병발병률이 일본의 원자탄피해지역에서 17배 증가하였다면 이 도시에서는 38배나 높아졌다.

2011년에 진행된 조사에서는 녀성들속에서 유선암환자수가 2003년에 비해 10배나 증가하고 갓난애기 1 000명중 약 147명이 기형아인것으로 확인되였다.

2018년에는 어린이들속에서 매달 평균 10명이상의 암환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현지의 한 주민은 폭격으로 집을 잃은것도 가슴아픈데 두 딸이 모두 기형아로 태여나는 비극을 겪게 된데 대해 울분을 터뜨렸다.

전문가들은 이 도시에서 방사능오염의 후과가 수백년동안 지속되면서 악성질병들이 계속 만연될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팔루쟈는 21세기에 들어와 미제가 감행한 잔악무도한 화학무기사용만행을 만천하에 고발하고있다.

미국의 침략전쟁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이라크민간인들의 령혼과 일생 고통과 번민속에 모대겨야만 하는 팔루쟈의 생존자들은 천추에 용납 못할 범죄국가 미국의 반인륜적죄악을 준절히 단죄규탄하고있다.(끝)

www.kcna.kp (주체11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