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식량위기 악화

(평양 11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

아프가니스탄에서 식량위기가 더욱 악화되고있다.

25일 적십자국제위원회가 발표한데 의하면 이 나라의 각지에서 가물과 큰물이 련이어 발생하여 농작물이 피해를 입고 식량난이 심각해지고있다고 한다.

적십자국제위원회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속에 아프가니스탄의 가정들은 식량을 구입할지 아니면 땔감을 마련할지 어려운 선택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처지에 놓여있다고 우려를 표시하였다.

특히 어린이들이 큰 피해를 입고있다.

어린이영양실조증환자수가 지난해에 3만 3 000명정도였지만 올해에는 6만 3 000명이상에 달하고있으며 병원들에서는 어린이영양실조증환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90% 증가하였다.

세계식량계획은 지난 9월에 아프가니스탄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 800만명이 심각한 식량부족에 직면해있다고 발표하였다.(끝)

www.kcna.kp (주체11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