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초래되는 엄중한 후과,미룰수 없는 재해방지사업

(평양 8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년간 세계적범위에서 재해성이상기후가 전례없이 자주 발생하고 그 위험도수는 더욱 높아지고있어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여름철에 들어서면서 기록적인 고온현상과 열파가 지속되고 여기에 예측할수 없는 태풍과 폭우까지 겹치면서 재난적인 엄중한 후과를 더욱 증대시키고있다.

지난 7월 아시아나라들에 들이닥친 태풍과 폭우에 의한 인적 및 물적피해의 일부만 놓고보더라도 그것은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는것이였다.

중국 호남성에서는 7월 26일이래 태풍에 의해 수십명의 사망자와 행방불명자가 발생하고 114만 9 900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9만 5 000명이 소개되였다.또한 무너지거나 파괴된 살림집수는 500여채,농작물피해면적은 10만 7 500ha,수확을 기대할수 없는 부침땅면적은 1만 7 100ha에 달한다고 한다.

료녕성에서는 폭우로 주요강하천들과 40개의 저수지의 수위가 상승하였으며 그로 하여 4만 6 000여명이 소개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단동시 관전현 진강진의 최대비내림량은 157.3㎜에 달하였다고 한다.

일본의 동북부지역에 억수로 쏟아진 무더기비로 사망자와 행방불명자들이 발생하고 약 700채의 살림집이 침수되였으며 다리와 도로들이 파괴되고 1 200여ha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

야마가다현의 사까다시와 유자정에서는 1시간동안에만도 100㎜이상의 비가 내렸다고 한다.

인디아에서도 전국을 휩쓴 폭우로 혹심한 피해를 입었다.

7월 31일 저녁 이 나라 수도와 교외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도시의 거의 모든 지역이 물에 잠겼으며 교통이 마비되여 사람들이 몇시간동안이나 오도가도 못하였다고 한다.

8월 1일현재 폭우에 의한 산사태와 큰물로 북부지역에서는 21명의 사망자와 50여명의 행방불명자가,남부지역의 케랄라주에서는 256명의 사망자와 220명의 행방불명자가 발생하였다.

파키스탄에서는 7월에 들어와 약 100명이 목숨을 잃고 21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전국적으로 8개의 다리가 파괴되고 400채의 살림집이 파손되는 등 많은 인적,물적피해가 났다.

필리핀에서는 태풍이 들이닥쳐 수도 마닐라와 그 주변지역들이 침수된것과 관련하여 재난사태가 선포되였으며 전국적으로 60만여명이 집을 떠나 림시거처지로 옮겨가지 않으면 안되였다.

이외에도 먄마에서 7월초이래 13만명이상의 수재민이 발생한것을 비롯하여 윁남과 네팔,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나라들이 재난을 당하였다.

기상전문가들은 많은 지역의 날씨가 동시에 나빠진 전례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하면서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이 자주 나타나고있는 원인은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에 있다고 주장하고있다.

현재 기후변화는 무더위와 폭우를 지속적으로 몰아오고있으며 상황은 갈수록 극단적으로 번져질것이라는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이미전에 세계기상기구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이 오늘날에 와서는 일상적인 현상으로 되여가고있다고 경종을 울린바 있다.

현실은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이 어느 한 나라,한 지역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인류가 직면한 초미의 문제이며 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할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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