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나라에서 강추위와 폭설로 피해

(평양 1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여러 나라에서 강추위와 폭설로 많은 인적,물적피해를 입고있다.

지난해 12월말 미국의 북부국경으로부터 남부국경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에 한파를 동반한 겨울철폭풍이 밀려들어 수백만명이 추위에 떨고 사망자들이 발생하였다.

캘리포니아주에서만도 겨울철폭풍의 영향으로 1월 9일현재까지 사망한 사람들의 수가 2년동안 들불로 인한 사망자수를 릉가하였다고 한다.

로씨야 씨비리지방의 여러 지역에 8일부터 강추위가 들이닥쳤다.

싸하(야꾸찌야)공화국에서 기온이 -63℃로 내려갔으며 이르꾸쯔크주에서 -58℃,크라스노야르스크변강에서 -55℃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연해변강과 하바롭스크변강에서 기온이 각각 -40℃,-47℃까지 내려갔다.

몽골의 대부분지역에서도 한파피해를 입었다.

23일 자브한도에서 밤기온이 -50℃를 기록하였으며 수도 울란바따르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기온이 -40℃아래로 낮아졌다.

인디아북부 우따르 쁘라데쉬주의 칸푸르시에 강추위가 휩쓸어 인명피해가 났다.

9일현재까지 1주일 남짓한 기간에 혹심한 추위로 인한 심장마비로 적어도 125명이 사망하였다.

6일 현지당국이 밝힌데 의하면 하루동안에 723명이 병원으로 후송되였다고 한다.

보건전문가들은 추위가 인체의 혈관들을 수축시켜 갑작스러운 고혈압을 초래하기때문에 심장질환환자들이 늘어나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남부지역에서도 올해 겨울철 최저기온을 기록하였다.

25일 절강성,강서성,복건성,광동성 등 여러 지역에서 기온이 전날에 비해 8~12℃ 떨어졌으며 복건성의 연해지역에서 초당 20m이상의 강풍이 불어 배들의 항행이 중지되였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최근 며칠동안 지속된 폭설과 혹한으로 어린이와 녀성들을 포함하여 100여명이 목숨을 잃고 7만 5 000마리의 집짐승이 죽었다고 한다.(끝)

www.kcna.kp (주체11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