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대동아전쟁》은 절대로 허용되지 않을것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2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

일본이 외부세력과 야합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또다시 참화를 몰아오려고 그 어느때보다 발광하고있다.

얼마전 일본이 해상《자위대》의 대형호위함 《가가》호 등을 동원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처음으로 근 10일간 미해군과 프랑스해군의 항공모함들을 비롯한 외국의 전략무력과 함께 공동훈련을 진행한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되였다.

지금 지역에 힘의 균형이 파괴될수 있는 위험성이 초래되고 새로운 격돌구도가 형성되고있는 주되는 요인의 하나는 《안전보장》을 구실로 대양건너의 전쟁광들을 뻔질나게 불러들이는 일본의 송사질에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만 놓고보더라도 일본은 주변국가들에 의한 《증대되는 위협》을 운운하며 외부세력과 공모결탁하여 지역의 정세를 더욱 격화시키기 위한데로 질주하였다.

《쿼드》에 이어 《스쿼드》라는 각양각태의 대결집단에 가담하여 핵심성원으로 맹활약하는것도 모자라 앵글로색손족들의 배타적무리체인 《오커스》의 모의판들에도 머리를 들이밀며 이 무리의 정식성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발광하였다.

지역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군사쁠럭들에 손을 뻗친 일본은 여기에만 머무르지 않고 미일한 3자군사동맹체제를 기축으로 하는 《아시아판 나토》와 나토성원국들과의 군사협력관계를 구축하려는 미국의 책동에 편승하여 그 누구보다 극성을 부리였다.

새해에 들어서기 바쁘게 나토에 독립적인 전임대표부까지 설치한것은 그 일환이다.

이러한 속에 강행된 각종 공동군사훈련들의 회수를 꼽자면 이루 헤아릴수 없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일본은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10여개국 해외침략무력을 렬도에 끌어들여 주변국들에 대한 불의의 침략을 노린 최대규모의 강하훈련에 광분하였다.

일본이 장거리타격수단들의 개발과 구입을 본격화하고 《자위대》의 사령부들을 지하로 이설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침략전쟁준비를 서두르는 와중에 그들이 표방하는 《전수방위》계선과는 거리가 먼 곳에 사실상의 항공모함까지 들이밀며 외세침략무력과 합세하고있는 현실은 군국주의자들의 해외침략야망이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이르고있음을 시사해주고있다.

세인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제일가는 열성분자로 일본을 짚으며 《나토의 길잡이》라고 비난하는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

일본이 닭잡아먹고 오리발 내놓는것과 같은 《엄혹해지고있는 주변의 안전보장환경》따위의 타령을 늘어놓는다고 재침야망을 어느 한순간도 버리지 않은 군국주의행적이 결코 희미해지지 않는다.

《황군》이 제 마음대로 《대동아전쟁》을 벌려놓던 때는 이미 아득히 먼 옛날이다.

지난 세기 일본으로부터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국가들은 《황군》의 후예들이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이루기 위해 제2의 《대동아전쟁》을 발발하려는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것이다.(끝)

www.kcna.kp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