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
《지구는 긴급구조신호를 보내고있다.》
이것은 결코 영화의 한 대사가 아니다. 지금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들과 수많은 전문가들속에서 심각히 울려나오고있는 경고이다.
최근 세계기상기구는 2024년에 지구평균기온이 산업혁명이전에 비해 1.55℃ 높아짐으로써 10년전 기후변화에 관한 빠리협정이 내세웠던 1.5℃라는 한계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발표하였다.
이는 80억명이상이 살고있는 인류의 《집》-지구의 환경이 엄중히 파괴되고있음을 강력히 시사하고있으며 그 후과는 이미 모든 대륙과 대양에서 체험하고있다.
사라져가는 섬나라와 빙하들
어느한 나라의 항공우주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바다물면의 상승으로 태평양섬나라인 투발루가 수십년내에 침수될 위험에 처하였다는 놀라운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평균해발고가 불과 2m밖에 안되는 이 나라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사람이 살수 없는 나라로 된다는것이다.
세계지도상에서 사라져가는것은 이 섬나라만이 아니다.
수십억의 인구가 생명수와도 같이 리용하는 생활용수와 농업용수의 중요원천인 빙하가 세계각지에서 급속히 녹아내리고있다.
빙하는 지구상의 총 민물량의 68.7%를 차지하고있으나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급속히 자취를 감추고있다.
지난해에만도 세계적으로 4 500억t의 빙하가 녹아내렸으며 1975년부터 50년동안 사라진 빙하가 약 9조t에 달한다고 한다.
자료에 의하면 21세기에 들어와 유럽의 알프스산줄기에 있는 빙하의 근 40%가 녹아 없어졌다고 한다.
지난 2022년 7월초 이딸리아북부의 베네또주에서 고온현상이 지속되는 속에 빙하벼랑이 붕괴되였다.
붕괴된 빙하벼랑의 해발높이는 3 300m이상이였으며 그곳의 기온은 1년내내 0℃아래였지만 붕괴당시에는 거의 10℃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그때로부터 1년 남짓한 후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이딸리아의 빙하들이 2060년까지는 80%이상이 없어지게 될것이라고 한다.
더우기 2000년부터 2023년까지의 기간에 세계적으로 초당 약 3개의 올림픽수영장만한 얼음이 녹아내렸다는 연구자료도 있는바 빙하의 소실은 시간문제로 되였다는것이다.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그것은 곧 기후변화를 촉진시켜 인류의 생존과 발전 등 인간생활의 모든 령역에 상상할수 없는 후과를 미치게 된다.
사멸되여가는 《지구의 페》
지구에 있어서 산림은 인간의 페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고있다.
대기를 정화하여 신선하고 깨끗한 환경을 마련해주는 《지구의 페》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혹심히 파괴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최근 30여년동안에 4억㏊이상의 산림이 지구상에서 없어졌다.
남아메리카의 유명한 아마조나스열대림에서는 35%의 식물피복면적이 사라졌으며 그로 인하여 이곳에서 서식하고있는 8 000여종의 식물과 2 300종의 동물이 멸종위기에 처하였다.
이곳에서는 2024년 9개월동안에만도 2 200여만ha의 삼림이 황페화되였다.
세계의 과학자 200명이 공동으로 작성한 과학연구보고서는 아마조나스열대림지역에서는 흡수하는것보다 더 많은 량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하고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위기에 처한 세계의 농업생산
기후변화는 세계적인 농업생산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있다.
얼마전 유엔식량 및 농업기구가 발표한 보고서 《농업과 식량안전에 미친 재해의 영향》은 세계적으로 재해발생건수가 1970년대에는 년중 100건도 안되였지만 최근 20년동안에는 해마다 거의 400건으로 늘어났으며 그로 하여 매해 수억t의 농산물을 손실보았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세계경제연단 등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기후변화의 후과로 말미암아 2050년까지 세계의 쌀수확량이 15% 줄어들것으로 예견되고있으며 기온이 1℃ 상승할 때마다 감자생산량만 해도 5%씩 감소될것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같은 기간에 밀생산량이 지금보다 36% 줄어들것으로 예견되여 농업부문이 아우성이다.
과수업분야에서도 그 후과는 혹심하다.
지난해 이상기후현상의 후과로 일부 나라들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던 계절과일과 남새생산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희귀과일》,《희귀남새》로 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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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섬나라와 빙하들,사멸되여가는 《지구의 페》,농업생산의 감퇴,지구의 《보호막》역할을 하는 오존층의 파괴.
이 모든 재난은 이산화탄소방출량의 급증에 의한것으로서 인류앞에 다가온 엄중한 도전이 아닐수 없다.
세계지도를 변화시키며 인류의 생존환경을 위협하는 이 도전은 지구의 온난화와 직접적으로 련관되여있다.
지금 생태학자들은 건강한 지구를 다음세대에 물려줄수 있겠는가 하는것을 심각한 문제로 제기하고있다.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사업은 곧 인류의 생존을 지키기 위한 사업이다.
하기에 국제사회는 해마다 3월 21일과 22일,23일을 세계빙하의 날,세계물의 날,세계기상의 날로 각각 정하고 재난적인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의 방출을 억제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것을 각국에 호소하고있다.
아직도 적지 않은 나라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이 눈앞의 경제적리익만을 앞세우며 이 호소를 외면하고있지만 전지구적인 재난앞에서는 그 어떤 특정한 나라도 례외로 되지 않을것이다.(끝)
www.kcna.kp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