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각지를 휩쓸고있는 극심한 고온과 무더위

(평양 7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많은 나라들이 극심한 열파에 시달리고있다.

이란의 기상관측기관이 발표한데 의하면 20일 이 나라의 수도 테헤란에서 기온이 40℃에 달하였으며 일부 지역에서 50℃를 넘어섰다고 한다.

열파가 지속되는 속에 테헤란의 물관리당국은 주민들에게 물소비량을 20% 줄일것을 요구하면서 물을 공급하는 저수지들의 물량이 《100년래 최저수준》이라고 경고하였다.

일본에서는 지난 13일까지의 1주일동안에 열사병으로 8 546명이 병원에 실려갔으며 9명이 사망하였다.

특히 도꾜도,오사까부,아이찌현에서 피해가 가장 심하였다.

5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의 기간에 발생한 환자수는 3만 6 727명으로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만 1 000여명 많았다고 한다.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바르쎌로나,마드리드,런던 등 서유럽의 12개 도시들에서 극심한 열파의 영향으로 열흘동안에 약 2 300명이 사망한것으로 추산되였다.

에스빠냐에서는 기온이 40℃이상으로 상승하였으며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서도 열파가 휩쓸어 기록적인 고온현상이 나타났다.

아프리카의 북부지역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공기가 올해 여름 그리스를 비롯한 발칸반도나라들의 지역상공에 《열지붕》을 형성함으로써 기온이 평균수치보다 10℃ 더 올라갔다고 한다.

북극지방에 위치하고있는 나라들에서 고온현상이 관측되였다.

14일 카나다의 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 등 대도시들에서 낮기온이 35℃에 이르고 습도가 대단히 높았다고 한다.

같은 날 핀란드의 기상예보기관은 수도를 포함한 많은 지역에서 기온이 30℃를 릉가한것과 관련하여 경보를 발령하였다.

스웨리예의 기상예보기관도 나라의 일부 지역에 열파경보를 내렸다.

이 나라의 TV방송은 열파로 인한 사망자수가 수백명에 달할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세계기상기구는 기후변화로 인해 열파현상이 더 자주 그리고 더 심하게 나타날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현실은 재해성이상기후현상에 대해 절대로 방심하지 말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울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끝)

www.kcna.kp (202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