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
미국 하바드대학과 여론조사기관인 《갤럽》 등이 미국인들속에서 초미의 문제로 나서고있는 살림집실태에 관한 자료들을 발표하였다.
하바드대학의 2024년 전국살림집현황보고서를 비롯하여 최근 이 나라에서 발표된 자료들에 의하면 2020년이래 살림집가격은 29%,집세는 26%나 뛰여올랐다.
실례로 중간부류 살림집의 판매가격은 지난 9월에 기록적인 42만 7 490여US$에 이르러 한해전에 비해 3.8% 높아졌다고 한다.
생계비와 인플레률이 계속 뛰여오르는 속에 집값이나 집세를 마련하는것은 미국의 가정들에 있어서 난문제로 되고있다.
펜실바니아주 해리스버그교외의 단칸짜리 세집에서 어린 딸애와 함께 살고있는 한 녀성은 제집을 가진다는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돈을 벌기 위해 별 오그랑수를 다 부려보아도 어림도 없다고 한탄하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살림집임대계약을 연장할 때 월임대료가 100US$ 더 높아졌는데 올해 겨울에 또다시 오를것이라고 하면서 불안을 금치 못하였다.
그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수많은 미국인들에게 있어서 세방살이는 결코 헐치 않다.
최저임금을 받으며 생계를 유지하는 가정들은 단칸짜리 집마저 세낼 엄두를 내지 못하고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여오르는것도 문제이지만 살림집이 부족한것도 문제로 되고있다.
현재 미국에서 390만세대분의 살림집이 부족하다고 한다.
어느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30살부터 64살사이 응답자의 절반이《제 집마련의 꿈》을 절대로 실현할수 없을것으로 생각하고있다.
미국에서 벌어지는 각종 선거때마다 정객들이 한개의 지지표라도 더 얻기 위해 살림집문제를 해결한다고 요란스럽게 광고하고있으나 실제적인 대책이 세워진것이 없으며 그것은 한갖 국민을 속여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기만과 위선에 불과하다.
많은 미국인들에게 있어서 《제 집마련》은 점점 더 이루기 어려운 꿈으로만 되여가고있다.(끝)
www.kcna.kp (20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