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가자지대에서 대량학살만행을 감행하여 세인의 규탄을 받고있는 이스라엘군이 이번에는 무고한 팔레스티나인들을 《인간방패》로 내몰았다는것이 드러나 국제사회를 또다시 경악케 하고있다.
최근 이스라엘의 한 군인의 증언과 그러한 행위의 피해자인 5명 팔레스티나인의 고발에 의해 진상이 밝혀졌다.
이스라엘군인은 자기 부대가 위험한 장소들을 수색할 때 《인간방패》로 리용할 목적으로 팔레스티나민간인들을 구금하였다고 증언하였다.
한편 피해자들은 이스라엘군이 자기들에게 군복을 입힌 다음 몸에 카메라를 부착시키고 팔레스티나이슬람교항쟁운동(하마스) 전투원들이나 위장폭탄이 있다고 의심되는 건물과 땅굴들에 총알받이로 내몰았다고 성토하였다.
심지어 어느한 주택에 뛰여들어 가족을 학살한 뒤 살아남은 미성년에게 수갑을 채우고 지뢰가 있을수 있는 곳으로 끌고다녔다고 한다.
이스라엘군의 이러한 만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5년에도 요르단강서안지역에서 이스라엘병사들이 팔레스티나인들을 《인간방패》로 써먹은것이 폭로되여 국제인권단체들의 항의와 규탄을 받은바 있다.
이번에 또다시 드러난 사실은 평화적인 주민들을 인질로 삼는짓도 꺼리지 않는 이스라엘군의 인간증오사상,살인마적인 악습이 완전히 보편화,로골화되여 이제는 《합법적》인 성격을 띠고있음을 시사하고있다.
이스라엘군 우두머리들속에서 《폭탄이 터져서 부대군인들이 죽는것보다 팔레스티나인이 죽는것이 더 낫다.》,《국제법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는 소리가 공공연히 튀여나오고 인간을 방패로 삼는 행위를 의미하는 통용어까지 생겨났다는 사실이 그에 대한 확고한 립증으로 된다.
국제법은 민간인을 군사활동보호에 리용하거나 군사작전에 강제로 참가시키는것을 금지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마스를 소탕한다.》는 간판밑에 테로범들을 릉가하는 악행으로 무고한 민간인들의 생명을 롱락하는 유태복고주의자들의 잔인한 행위는 온 중동을 피비린 전란속에 몰아넣은 현대판테로무리-이스라엘군의 진면모를 낱낱이 해부하고있다.
국제사회의 저주와 규탄에도 아랑곳없이 민족멸살과 령토강탈을 자행하고있는 극악한 이스라엘야수들을 길러내고 감싸주며 전방위적으로 후원하고있는 나라가 바로 《테로의 왕초》로 불리우는 미국이다.
저들의 패권과 리익을 위해서라면 전인류를 제물로 삼는짓도 서슴지 않는 악의 제국 미국과 그에 의하여 길들여진 하수인들이 살판치는한 지구상에서는 무고한 사람들의 피와 눈물이 마르지 않을것이다.
살인귀들의 《인간방패》가 되지 않겠거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운명을 담보해주는 나라의 방패를 더욱 튼튼히 다지라.
이것이 이번 사건이 주는 뼈저린 교훈이다.(끝)
www.kcna.kp (202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