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복지사회》의 진면모-부익부,빈익빈

(평양 6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

가난뱅이가 가장 많은 《부자나라》 미국에서 부익부,빈익빈의 사회적불평등이 날로 심화되고있다.

돈만 있으면 국회의원자리도,대통령감투도 사는 이 나라에서는 극소수의 특권층과 부자들이 국가의 권력과 재부를 틀어쥐고 저들의 리익에 맞게 법을 만들고 정치를 하고있으며 그런것으로 하여 부익부,빈익빈은 불가피한것으로 되고있다.

최근 미국의 한 경제학자는 지난해에도 부자들은 더욱 부유해지고 사회의 최하층에서 몸부림치고있는 사람들은 뿌리깊은 빈곤에 시달렸다고 폭로하였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3.4분기에 수입이 제일 낮은 50%의 사람들의 재부가 전체 재부의 2.6%에 불과하였으며 반면에 부유층은 전체 재부의 66.6%를 차지하고있었다.

대류행전염병전파기간 미국의 가정들가운데서 80%에 달하는 중산층과 저소득층은 심대한 경제적타격을 받아 지난해 6월현재 저축하였던 돈을 모조리 소비하였지만 온갖 특권을 누리는 부유층은 돈소나기를 맞아 더 많은 재부를 축적하였다.

빈곤한 근로자들은 하루종일 고된 로동에 시달리고있지만 그들의 임금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형편이다.

1 300만명의 어린이를 포함하여 4 420만명이 끼니도 제대로 에우지 못하고있다.

전국적으로 가정들의 채무액은 지난해 3.4분기에 17조 2 900억US$에 이르렀으며 지금도 굴러가는 눈덩이마냥 계속 불어나고있다.

지난해말 방랑자수는 65만명이상으로서 2007년에 자료통계를 시작한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하였다.

그중 40%는 거리와 페기된 건물 혹은 기타 렬악한 장소에서 살고있으며 그나마도 방랑자들을 처벌하는 법을 제정하는 도시들이 늘어나고있는것으로 하여 집 아닌 집마저 빼앗기고 형사처벌을 받을수 있는 위험에 직면해있다.

이처럼 절대다수의 근로대중은 인간의 가장 초보적인 권리인 먹고 입고 쓰고 살 권리마저 빼앗긴채 굶주림에 시달리고 추위에 떨며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는 한편 한줌도 못되는 부자들은 온갖 부귀와 사치를 누리며 호의호식하는 사회가 바로 황금만능의 미국사회이다.

미국잡지 《폴리티코》는 자기 나라에서는 모든 제도가 이미 부자들에게 유리하게 되여있다고 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착취와 차별대우,부자들에 대한 보호는 빈궁이 극심해지게 하는 근본요인으로 되고있다고 까밝힌바 있다.

지금 외신들은 미국에서의 빈부차이가 1920년대말과 1930년대초의 대경제공황이래 가장 엄혹한 상황에 이르러 폭발위기에 직면하였다고 평하고있다.

지난해 영화,보건,출판보도부문까지 포함하여 21세기에 들어와 파급범위가 가장 넓은 대규모파업이 미국전역을 휩쓴것도 부익부,빈익빈의 썩어빠진 사회제도에 대한 근로대중의 분노의 폭발인것이다.

부익부,빈익빈이 날로 극대화되고있는 위선적인 《만민복지사회》의 붕괴는 시간문제일뿐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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