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에서의 잦은 풍파는 재난적인 해일을 예고하는가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8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오스트랄리아를 비롯한 서태평양지역에서 미국주도의 다국적군사연습이 꼬리를 물고 강행되고있다.

지난 7월중순부터 이달 4일까지 미군과 오스트랄리아군의 공동주관밑에 19개 나라의 병력 약 4만명과 30여척의 대소 전투함선,70여대 전투기 등이 참가하는 력대 최대규모의 《탤리즈먼 세이버》다국적군사연습이 벌어졌다.

이렇듯 방대한 무력이 오스트랄리아의 북동부일대에서부터 이웃한 섬나라의 북부해안으로 수천㎞ 전진하면서 군사훈련을 시행한것은 사상 처음으로서 올해까지 11번째에 이른 해당 연습의 범위가 아시아태평양 전지역으로 꾸준히 확대되고있음을 보여주었다.

해상 및 지상,공중,싸이버,우주공간을 포함하는 전방위적령역과 수륙량용작전,대함전,상륙전 등 각종 련합작전들,첨단전투기들과 장거리미싸일들을 투입한 실탄사격을 비롯하여 연습의 모든 내용과 요소들이 지극히 자극적이며 도발적이였음은 두말할것없다.

그 화약내가 가셔지기도 전에 련달아 4일부터는 미국,영국,오스트랄리아,일본 등의 함선타격집단들이 서태평양상에 몰려들어 12일까지 대규모해상합동군사연습을 맹렬히 실시하였다.

훈련에서는 미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영국항공모함 《프린스 오브 웨일즈》호에서 출격한 《F-35B》최신예스텔스전투기들이 일본의 사실상의 항공모함인 《가가》호에 잇달아 착륙하는 등 실전환경에 근접한 합동연습들이 광란적으로 벌어졌다.

개개의 연습만으로도 지역의 안전환경에 심각한 위협으로 되는 미국주도의 다국적군사연습들이 련쇄적으로 진행된 상황은 실로 전례를 초월하는것으로서 이에 대한 지역나라들의 우려는 너무도 당연하다.

서태평양상에서 일어난 풍파가 아시아태평양전역을 강타할 해일로 발달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실지 오는 18일부터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한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쉴드》가 조선반도지역에서 발광적으로 벌어지게 되며 여기에 《유엔군사령부》성원국들을 비롯하여 이번 서태평양지역의 다국적군사연습에 참가한 나라들이 대부분 참가하게 된다.

영국의 항공모함타격집단 역시 오랜 항해에도 불구하고 저들의 본거지인 대서양으로 돌아가는것이 아니라 일본의 요꼬스까항에 기항하여 지역나라들을 겨냥한 여러 군사연습에 끼여들게 된다.

보는것처럼 서태평양에서 빈번히 벌어진 미국주도의 다국적군사행동의 다음 화살표는 명백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종심에로 깊숙이 그어지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활동범위를 련이어 넓히면서 군사적긴장의 도수를 계속 고조시키는 미국과 추종국가들의 합동군사연습들이 지역나라들의 안전환경에 매우 부정적인 후과를 끼치게 되리라는것은 너무나 자명하다.

지역나라들은 지역이 태평양의 명칭 그대로 태평한 바다,평온한 지대로 되기를 바라고있다.

만약 미국과 그 추종국가들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저해하는 군사적행위들에 집요하게 매여달린다면 반드시 지역나라들의 반발과 보복을 부르게 되여있다.

미국과 추종세력들은 물리적대응도 불사하여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려는 지역나라들의 의지를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끝)

www.kcna.kp (202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