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글의 세계》특유의 설풍경

(평양 1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새해를 전후로 류혈적인 살인과 폭력범죄가 련발하여 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는 백주에 지하전동차안에서 녀성을 불태워 살해하는 범죄가 발생하였는가 하면 가족성원들사이의 싸움이 총기란사로 번져지고 장례식장이 삽시에 총기류범죄의 란무장,아수라장으로 화하는 등 상상밖의 범죄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 피비린 살풍경속에 한해를 마감하였다.

그 여운이 채 가셔지기도 전에 새해벽두부터 도처에서 소름끼치는 살인사건들이 재현되여 미국인들을 극도의 불안과 공포속에 몰아넣고있다.

1일 새벽 뉴올리언즈시에서는 한대의 화물자동차가 새해를 경축하고있는 군중속으로 돌입하여 많은 사람들을 깔아뭉개는 끔찍한 참사가 빚어졌다.

범죄자는 폭발물이 설치된 자동차를 미친듯이 몰아대고 총까지 마구 휘두르면서 란동을 부렸으며 그로 하여 10여명이 즉석에서 목숨을 잃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편 뉴욕시에 있는 한 유흥장밖에서는 대규모총격사건이 벌어져 11명이 부상당하였으며 라스 베가스시의 북부지역에 있는 한 호텔주변에서는 폭발물을 적재한 자동차가 폭발하여 8명의 사상자가 나고 아비규환의 대소동이 벌어졌다.

잠시나마 깃들었던 새해경축의 희열은 순식간에 공포의 비명소리로,혈육을 잃은 고통과 앞날에 대한 절망감으로 급변하였다.

오스트랄리아에서도 2명의 남성이 한 녀성에게 폭행을 가하던 끝에 총으로 쏘아 살해하는 등 총기류범죄들이 새해전야까지 이어졌다.

새해에 들어와서도 전국각지에서 강탈행위를 비롯한 폭력범죄들이 그칠새 없었으며 멜보른에서만도 50여건의 범죄가 감행되였다고 한다.

이밖에 도이췰란드에서 한 주민이 승용차를 몰고 사람들속으로 돌진하여 200여명의 사상자를 내였는가 하면 쯔르나고라의 쩨띠니에시에서도 총기류범죄로 10여명이 살해된것을 비롯하여 자본주의나라들의 도처에서는 충격적인 범죄소식들로 한해가 저물고 새해가 시작되였다.

살륙과 범죄로 얼룩진 음산한 설풍경이야말로 극단한 개인리기주의와 동물적인 사고방식이 만연하는 《쟝글의 세계》 자본주의특유의 괴이한 풍경이다.(끝)

www.kcna.kp (202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