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12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로씨야의 인터네트잡지 《노보예 워스또츠노예 오보즈레니예》가 최근 《세계에서 미국에 대한 신뢰 하락》,《미국은 아직도 세계에서 유일초대국인가》라는 제목의 글들을 실었다.
글들은 세계가 미국주도의 일극세계로부터 다극세계에로의 이행이라는 심각한 변화를 겪고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서의 특수군사작전은 본질상 미국인들이 최고통치자로 자처하면서 다른 나라들에 무엇을 해야 한다고 훈시하던 일극세계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2023년 10월에 시작된 가자지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공은 일극세계로부터 다극세계에로의 이행과정을 촉진시켰다고 글들은 주장하였다.
신흥 및 발전도상나라들은 서방을 더이상 가치관과 법의 《수호자》로 보지 않고있다고 하면서 글들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적침공,우크라이나분쟁과 같은 여러 분쟁에 대한 개입,가자지대에서의 이스라엘의 만행에 대한 지지는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쇠퇴를 가속화하였다고 지적하였다.
대량살륙무기가 있다는 무근거한 구실밑에 감행된 이라크침공은 중동을 불안정하게 만들었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패배는 미국의 전략적취약성을 드러냈다,이러한 실패는 미국과 경제적,군사적,이데올로기적으로 대결하고있는 나라들에 신심을 북돋아주었다고 글들은 밝혔다.
또한 브릭스,상해협조기구 등 발전도상나라들의 새로운 련합들이 형성됨으로써 세계적으로 미국의 지위가 약화되고있는데 대해 상세히 전하였다.
특히 호상무역을 위한 단일화페를 도입할데 대한 브릭스의 결정과 이 련합이 세계총생산액에서 차지하는 상당한 비중은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 및 정치질서를 허물어버리고있다고 글들은 주장하였다.
글들은 미국인들속에서도 자국의 국제적역할이 약화되고있다는 인식이 높아지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일극세계로부터 다극세계에로의 이행은 현실이며 결국 이 모든것은 국제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해주고있다고 강조하였다.(끝)
www.kcna.kp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