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3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사설 《백두산정신을 필승의 무기로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 혁명의 피줄기이고 억센 뿌리인 백두의 혁명전통을 조선혁명의 영원한 피줄기로 이어갈 드팀없는 신념을 억척으로 벼리며 성스러운 혁명의 교정인 《백두산대학》으로 계승자들의 대오가 끊임없이 흐르고있다.
지금으로부터 다섯해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단행하신 백두산군마행군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그 위대한 전통에 기초한 불굴의 공격정신으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실 드팀없는 의지를 과시한 력사적장거였다. 눈보라치는 백두전구에 천리준마의 말발굽소리를 높이 울리시며 주체조선의 혁명적진군기상을 만천하에 떨쳐주신 위대한 백두령장의 성스러운 발자취를 따라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답사행군길을 줄기차게 이어가며 백두의 넋과 기상,선렬들의 고귀한 혁명정신을 가슴마다에 새겨안고있다.
우리는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고 나서는 투쟁과업이 방대할수록 조선의 혁명정신,백두산정신을 필승의 무기로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인민이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해나갈 때 이겨내지 못할 난관이란 없습니다.》
백두산정신은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고결하고 숭고한 정신들가운데서 중핵을 이루고있다. 백두산정신은 우리 혁명의 개척기에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령도의 중심으로 받들어모시고 백두의 생눈길을 헤친 강인담대한 신념과 의지이다.
백두산정신은 조선혁명의 백승의 력사에 관통된 고귀한 사상정신이다.
백두산정신은 백두의 혁명전통에 기초한 불굴의 공격정신으로서 우리 혁명의 모든 단계,모든 형태의 투쟁에서 거대한 생명력을 발휘하고 우리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높이 떨치게 한 추동력이였다. 해방후 빈터에서 건당,건국,건군의 3대과업을 빛나게 실현하고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에서 력사적승리를 쟁취할수 있은것도,두 단계의 사회혁명과 여러 단계의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고 자주,자립,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울수 있은것도 백두산정신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백두산정신으로 살며 투쟁하면 어떤 역경속에서도 백승을 떨칠수 있다는것이 위대한 당중앙을 따라 혁명의 천만리길을 헤쳐오는 과정에 우리가 신념으로 간직한 철의 진리이다.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고수하고 그 위대한 전통에 기초한 불굴의 공격정신,백두산공격정신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하고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이룩하자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결심이고 의도이다. 백두밀림에 나붓기던 혁명의 붉은기가 우리 혁명대오의 앞길에 펄펄 휘날리고 항일의 전구에 차넘치던 강의한 혁명정신이 후세토록 진함없이 순결하게 계승될 때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은 그 무엇으로써도 멈춰세울수 없고 거스를수 없는 백절불굴의 힘을 터치며 무궁한 영광과 승리에로 노도치게 된다.
백두산정신,바로 여기에 가장 혹독한 도전과 위험천만한 격난을 맞받아헤치며 불멸의 영웅서사시를 수놓아온 조선혁명사가 함축되여있고 우리 힘,우리 식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앞당겨 실현할수 있는 근본담보가 있다.
백두산정신은 당과 혁명대오의 사상적순결성을 튼튼히 고수하여 주체혁명의 억년청청함을 확고히 담보할수 있게 하는 단결의 기치이다.
혁명이 언제 승리할지 모르던 암담한 시기에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수령결사옹위정신을 창조하여 조선혁명의 근본명맥을 마련한 참된 충신들이 항일혁명선렬들이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울린 멸적의 총성은 수령보위,수령사수의 총성이였고 조선인민혁명군의 모든 군사정치활동도 사령관동지의 명령관철전이였다. 사령부의 안녕을 지켜 한몸이 그대로 방탄벽이 된 열혈충신들,수령의 사상과 권위를 지키기 위함이라면 눈에서 불이 펄펄 일고 칼끝에도 올라선 견결한 원칙성의 소유자들,사령관동지의 명령지시집행에서 불가능을 모른 결사관철의 투사들이 바로 항일혁명투사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옹위하고 따르는 길에 조국의 해방도 있고 혁명의 승리도 있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만장약하였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모진 시련속에서도 추호의 동요를 몰랐고 혁명의 사령부를 노린 원쑤들의 흉계들을 걸음마다 짓부셔버릴수 있었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오늘의 총진군은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이다.
전체 인민이 백두산정신을 체질화하여 당과 수령앞에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켜나가는 고결한 충성심과 당중앙의 구상실현을 위함이라면 한몸 서슴없이 내대는 무한한 희생성,당결정을 관철하기 전에는 쓰러질 권리가 없다는 결사의 각오를 안고 당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할 때 당의 웅대한 부흥강국건설구상은 위대한 현실로 펼쳐지게 될것이다.
백두산정신은 주체적힘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자주로 존엄높은 초강국의 실체를 더 높이 떠올릴수 있게 하는 강위력한 보검이다.
우리 인민의 우수한 아들딸들이 백두밀림에서 추켜든 항일의 무장은 곧 분출하는 조선민족의 자주정신이였고 위대한 애국의 기치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설한풍 휩쓰는 광야에서 선혈로 한치한치 앞길을 개척하면서도 남을 쳐다본것이 아니라 언제나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조국해방을 위해 굴함없이 싸웠다. 모든 조건이 갖추어지기를 기다리거나 남의 도움을 받아서는 언제 가도 혁명임무를 수행할수 없다는 관점,조선혁명의 주인은 우리자신이며 반드시 우리의 힘으로 조국해방을 앞당겨와야 한다는 자각,이것이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항일혁명투사들이 간직한 투철한 혁명정신이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우리의 힘으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무장투쟁에 필요한 무기와 탄약들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였으며 밀림속의 병기창에서 맨주먹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내여 원쑤들을 족치였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에 수록된 돗바늘이야기는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항일선렬들의 자력갱생정신이 얼마나 투철하였는가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전면적국가부흥의 새 전기를 펼쳐나가는 오늘의 총진군은 우리의 힘과 기술,자원으로 자존과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자력갱생창조대전이다. 백두밀림에 차넘치던 자주,자력의 기치가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우리 인민의 넋으로 힘차게 나붓길 때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발전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백두산정신은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지니고 부흥강국의 찬란한 미래를 하루빨리 앞당겨올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항일전에 용약 떨쳐나선 투사들의 가슴속에 간직된것은 인민이 주인된 새세상을 건설할 숭고한 일념이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악착스럽게 달려드는 원쑤들을 쳐부시며 한걸음한걸음 전진해야 하는 고난의 행군의 시련속에서도 승리할 래일에 대하여 추호도 의심치 않았고 극심한 식량난을 이겨내야 하는 참기 어려운 곤난속에서도 자그마한 비관이나 절망을 몰랐다.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면서도,원쑤들에게 두눈을 빼앗기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치던 투사들이 신념으로 그려본것은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여 조국강산에 해방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오를 력사의 그날이였고 천출위인을 높이 모신 조국에서 복받은 삶을 누려갈 인민들의 행복넘친 모습이였다. 자기 위업에 대한 리상과 포부가 숭고하였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무인산중에서 통졸임통을 가지고 만든 양철톱으로 자기의 두발을 자르면서도 혁명가요를 부를수 있었고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아름드리나무에 신념의 글발을 명줄처럼 새겨 조선혁명의 사상정신적재보로 후대들에게 물려줄수 있었다.
오늘 새로운 리상과 포부를 안겨주며 새시대에로 인도하는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은 혁신과 변화의 새로운 국면,비상한 장성속도를 요구하는 전면적발전기에 들어섰다.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라는 노래의 가사에도 있듯이 우리 나라를 인민의 웃음꽃이 만발하는 사회주의의 크나큰 락원으로 꾸리자는것이 우리 당의 리상이고 투쟁목표이다. 전체 인민이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숭고한 리상과 불굴의 신념을 체현하고 사회주의,공산주의미래에 대한 확신,자신심에 넘쳐 앞길을 억척같이 개척해나갈 때 천하제일강국의 눈부신 실체는 반드시 솟아오르게 될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혁명의 영원한 사상정신적재보로 빛을 뿌리는 백두산정신을 최강의 무기로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한다.
우리의 운명이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결사옹위하고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에 절대충성하여야 한다.
백두산정신의 근본핵은 수령결사옹위정신이다.
우리는 혁명의 사령부의 안전,사령관동지의 명령관철을 위함이라면 한몸이 그대로 방탄벽이 되여 사지판에도 서슴없이 뛰여든 항일혁명투사들처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의도를 결사옹위,결사실천하는 오늘의 빨찌산투사가 되여야 한다. 우리 혁명의 첫 세대들이 발휘한 충실성의 전통을 영원한 피줄기로 삼고 당중앙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도덕의리적으로 더욱 철통같이 뭉치며 사상의 일치성,행동의 통일성을 확고히 보장하여 주체조선의 불가항력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야 한다.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혁명의 요구로,삶의 본령으로 받아들이고 당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더욱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백두의 굴함없는 공격정신,자력갱생,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을 더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원쑤들과 판가리결전을 벌린 항일선렬들의 불굴의 혁명정신으로 투쟁하여 올해를 의의있는 성과들이 가득찬 위대한 변혁의 해로 빛내여야 한다. 드높은 자신심과 용기,최대의 분발력과 투신력으로 올해 투쟁과업들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미결점이 없이 완벽하게 관철함으로써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상승국면을 계속혁신,련속도약에로 이어나가야 한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백두산정신을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철저히 구현하여 온 나라에 비약의 열풍,결사관철의 기상이 나래치고 전투적기백과 혁명적랑만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패배주의,본위주의와 무책임성은 가장 주되는 투쟁대상이라는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자력갱생대진군을 저애하는 온갖 잡사상,잡귀신들을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무자비하게 쓸어버려야 한다.
일군들이 백두산정신을 구현해나가는데서 앞장서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사령부에서 울린 총소리만 듣고도 사령관동지의 의도를 정확히 포착하고 실천활동에 구현한 항일유격대지휘관들처럼 언제나 당중앙의 의도를 제때에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완벽하게 관철해나가는 오늘의 빨찌산지휘관이 되여야 한다. 사령관동지의 믿음을 명줄처럼 간직하고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쳐 보답한 투사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본받아 당중앙의 높은 정치적신임과 기대를 매일,매 순간 자각하며 당중앙의 구상실현에 한몸 서슴없이 내대야 한다. 언제나 눈보라치는 백두의 행군길을 걷는 심정으로 온갖 애로와 난관을 물리치며 당의 구상과 의도를 눈부신 현실로 꽃피우고 인민들이 실지 그 덕을 보게 하는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인민의 진정한 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
전체 인민이 백두의 칼바람을 실감하면서 백두의 청신한 물과 공기로 심신을 단련해나가야 한다.
백두산은 우리 인민에게 혁명신념,혁명투지를 백배해주고 귀중한 사상정신적량식을 주는 혁명의 교정이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정상적으로,계획적으로 편답하면서 조선혁명의 시원이 어떻게 열리였으며 백두의 혁명정신이 어떻게 이 땅우에 김일성,김정일조선을 일떠세웠는가 하는것을 똑바로 인식하여야 한다.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자신의 사상정신을 정화하고 혁명선렬들의 강인성과 투쟁성,혁명성을 깊이 새겨안아야 한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백두산대학》의 필독교재로 삼고 투사들이 지녔던 사상과 신념,마음가짐으로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이어가야 한다.
백두산정신은 조선혁명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주는 혈통이며 모든 승리의 원천이다.
모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백두에서 나붓기던 혁명의 붉은기를 더 높이 추켜들고 공화국의 성스러운 륭성번영사,강국조선의 영웅전기를 줄기차게 써나가자.(끝)
www.kcna.kp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