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과 전로씨야정당 《통일로씨야》의 공동성명

(평양 10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로동당과 전로씨야정당 《통일로씨야》사이의 관계발전에 관한 공동성명이 9일 채택되였다.

조선로동당을 대표하여 당중앙위원회 비서 리히용동지가,전로씨야정당 《통일로씨야》를 대표하여 총리사회 비서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야꾸쉐브동지가 공동성명에 서명하였다.

공동성명은 다음과 같다.

조선로동당과 전로씨야정당 《통일로씨야》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웅적인 인민의 향도적력량인 조선로동당의 창건 80돐을 공동으로 성대히 기념하였다.

쌍방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 인민들사이의 친선의 뉴대와 두 나라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립각하여 그리고 2018년 10월 25일 모스크바에서 체결된 조선로동당과 통일로씨야당사이의 교류와 협조에 관한 협정에 토대하여 두 당,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계속 높은 수준에서 발전시켜나가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쌍방은 유라시아대륙과 전세계에서의 정치군사적긴장수위가 고조되고있는것은 무엇보다도 주요하게 지배계급의 사리사욕만을 위한 전면적인 패권주의와 주권국가들에 대한 비법적인 내정간섭을 실현하려는 위험하고 비건설적인 로선을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계속 유지해보려는 서방의 침략적인 정치와 직결되여있다는데 대하여 견해를 같이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통일로씨야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지도부가 나라의 국방력강화를 위해 취하는 조치들에 확고한 지지를 표시하였다.

조선로동당은 우크라이나위기조정문제와 관련한 로씨야의 립장에 대한 확고한 련대성과 로씨야무력이 벌리고있는 특수군사작전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표시하였다.

통일로씨야당은 조선인민군 부대들을 꾸르스크주에 파견하여 끼예브당국의 강도배들로부터 꾸르스크주를 해방하기 위한 작전에 참가할데 대한 결정을 내려준 조선로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지도부에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하였다.

로씨야인민은 강점자들과의 싸움에서 특출한 용감성과 영웅주의를 발휘한 조선인민군 장병들의 위훈을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다.

쌍방은 력사적사변들을 외곡하려는 시도들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조선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세력들,파시즘과 나치스사상의 부활,서방이 집요하게 감행하고있는 신식민주의적행위들을 반대하여 투쟁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에 대해 견해일치를 보았다.

서방의 강요가 없고 모든 나라와 인민들의 권리가 믿음직하게 담보되는 새로운 세계질서수립을 옹호하고 추동해야 한다.

쌍방은 이미 이룩된 합의들을 리행하기 위하여 당중앙기관과 지역조직들사이 그리고 기층당세포열성자들사이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련계를 강화해나갈 의향을 표명하였으며 대표단교류를 계속 진행하고 활성화해나가는것을 비롯하여 일련의 공동행사들을 계획하였다.

통일로씨야당대표단의 조선로동당창건 80돐 경축행사참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 집권당들사이의 관계를 보다 확대발전시키며 조로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동맹관계를 심화시키는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되였다.(끝)

www.kcna.kp (202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