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으신 농민의 집
주체38(1949)년 1월 어느날 평안남도의 여러 단위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오시던
그이께서는 그 집주인을 밖에서 잠간 만나고 돌아섰으니 그가 섭섭해했을것이라고,나라의 수상도 자기 집이 보잘것 없으니 살림방에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생각했을것이라고 하시면서 농민의 집을 다시 찾아가 그와 함께 하루밤 자고나야 자신의 마음이 가벼워질것 같다고 하시였다.
이제는 평양도 가까이 하고 밤도 깊었는데 농민의 집을 다시 찾는 일만은 뒤로 미루실것을 간절히 말씀드리는 일군들에게 인민을 찾아가는 일보다 더 급한 일은 없다고 하시며 차를 돌리게 하시였다.
자정이 다된 한밤중에 농민의 집을 또다시 찾으신
허물없이 집안으로 들어서시여 온밤 가정생활을 의논해주시는
이처럼 인민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에나 찾아가시여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