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11월 절기와 민속
(평양 11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 나라에서 11월의 절기에는 립동과 소설이 있다.
립동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뜻으로서 양력으로 11월 7일이나 8일에 든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를 이르는 소설은 양력으로 11월 22일이나 23일에 든다.
올해의 립동은 11월 7일이며 소설은 11월 22일이다.
이 절기들에 우리 인민의 식생활풍습에서 중요한것은 김치담그기이다.
립동을 전후로 하여 김치를 담그었는데 이런데로부터 11월을 김장달이라고 불러왔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은 김치담그는 일을 매우 중시하였는데 만드는 방법에서나 맛에서 지방마다 특성이 있다. 또한 이 시기에 김치소를 넣은 만두,여러가지 식혜,강정 등을 만들어먹었다.
우리 선조들은 이 시기에 대체로 마당질,낟알의 말리기와 찧기,보관과 같이 한해 농사를 마무리짓는 일을 하면서 구들을 손질하는 등 겨울나이준비도 하였다.
이 시기 진행한 민속놀이들은 윷놀이와 바둑,장기와 같이 방안에서 하는 유희오락과 어린이들이 즐긴 연띄우기,제기차기 등이였다.(끝)
www.kcna.kp (202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