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한 군중집회가 25일 력사의 고발장이며 우리 인민의 치솟는 복수심의 발원지인 신천에서 진행되였다.
집회장소인 신천계급교양관 교양마당과 그 주변은 평화롭던 이 땅에 침략전쟁의 참화를 들씌우고 죄악에 죄악을 덧쌓으며 오늘도 반공화국대결에 미쳐날뛰는 철천지원쑤들에게 종국적파멸을 선고하고야말 서리발치는 증오와 적개심을 안고 모여온 수많은 군중들로 꽉 차있었다.
군중집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사백어머니묘와 백둘어린이묘에 꽃송이들을 진정하고 묵상하였다.
집회에서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살인귀들과 계급적원쑤들이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야수적만행을 폭로단죄하는 계급교양주제의 예술선동이 있었다.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영원히 가실수 없는 원한의 상처를 남긴 전쟁,새 생활의 희열로 약동하던 조국산천이 피에 젖어 몸부림치던 그날의 참상을 생생히 떠올려주는 종목들을 통하여 군중들은 우리가 오늘처럼 강하였더라면,투철한 계급의식을 지녔더라면 70여년전의 교훈은 이 땅에 없었을것이라는 철리를 다시금 뚜렷이 새겨안았다.
온 나라 인민의 끓어넘치는 복수심과 반미항전의지를 대변하여 연단에 나선 토론자들은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이 이 땅에서 저지른 천인공노할 만행들을 준렬히 단죄하면서 적들의 발악적인 망동을 무자비하게 짓부시고 가장 정의로운 우리의 위업과 사랑하는 조국,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사수해갈 불같은 결의를 피력하였다.
그들은 조선인민의 사무친 증오심과 격노한 민심의 진원인 신천에서 새겨안는 계급의 철리,징벌의 각오여서 우리의 보복의지는 백배,천배로 더욱 억세여지고있다고 하면서 이 세상에 생겨날 때부터 《집단대학살의 모국》으로 악명떨치며 침략전쟁과 타민족학살을 생존본능으로 굳힌 미제의 야만성은 날이 갈수록 더욱 포악해지고있다고 규탄하였다.
피맺힌 력사가 되풀이되지 않고 정의가 부정의에게 짓밟히지 않으려면 우선 강해져야 하고 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최강의 국력을 다져야 한다는 바로 이것이 우리 인민이 6.25를 통해 억척으로 벼리는 절대불변의 신조이라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토론자들은 주권을 침해하고 존엄을 훼손시키려드는 세력들과는 끝까지 맞서 싸우는 결사의 항전의지,자기의 선택이 정의임을 굳게 믿는 강철의 신념으로 당중앙과 일심일체를 이룬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은 제국주의의 패권과 전횡을 짓부시고 자주와 정의의 새 세계를 창조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이어 군중시위가 진행되였다.
투철한 주적관으로 만장약하고 피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는것을 마땅한 의무로,더는 미룰수 없는 세대의 본분으로 간직한 복수자들의 대오가 끓어오르는 적개심을 멸적의 구호로 터치며 행진해나아갔다.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자!》,《반미대결전에서 영웅조선의 본때를 보여주자!》 …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한 군중집회는 백전백승하는 영웅조선의 불패성을 남김없이 떨쳐 반미대결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