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련주담

(평양 5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 나라 명산 금강산의 외금강 구룡연구역 옥류동에는 련주담이 있다.

련주담의 북쪽에는 높은 벼랑이 있고 남서쪽으로 400m 떨어진 곳에 구룡연이 있다.

련주담은 오랜 기간 골짜기로 흐르는 빙하와 물의 깎임작용에 의하여 생겨난 2개의 담소로 되여있다.

우의 담소는 길이 10m,너비 5~6m정도,깊이 6m이며 아래의 담소는 길이 20m,너비 8~9m정도,깊이 9m이다.

흰 너럭바위우에 놓인 두 담소에는 맑은 물이 고여있다가 넘쳐나 흐르군 한다.

련주담의 웃끝에는 네모반듯한 바위가 골짜기를 가로질러 놓여있으며여기로 흘러내리는 높이가 3~4m되는 련주폭포는 마치 얇은 비단천을 드리워놓은듯 하다.

련주담은 폭포,계곡과 흰 바위,산세와 푸른 숲이 잘 조화되여 독특한 자연풍치를 이루고있다.

파란 2개의 구슬을 꿰여놓은듯 잇닿아있어 련주담이라 부르는 이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여 보호관리되고있다.(끝)

www.kcna.kp (주체113.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