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봄 어느날 함경남도를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여 오늘 오전에는 함흥시에서 일을 보고 오후에는 구상리와 련포리방향으로 나가보려 한다고 하시였다.
일군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오후에 가실 길이 걱정되여 먼저 그 방향으로 나가 상태를 료해하였는데 예상외로 길이 좋지 못하였다.
급히 되돌아 온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 실태를 보고드리면서 그쪽으로는 가실수 없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도로상태가 좋지 않다고 가려던 길을 돌아설수 없다고,우리가 언제 좋은 길만 골라다녔는가고 하시면서 점심식사를 하고 빨리 떠나자고 하시였다.
일군은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 잠시의 휴식도 보장해드리지 못하고 험한 길로 모실 생각을 하니 안타까왔다.
일군은 위대한 수령님께 길이 험하기때문에 가시기 곤난하다고 거듭 말씀드리였다.
일군의 심정을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없다고,동무가 무사히 갔다온것을 보니 우리도 무사하겠다고 하시며 환히 웃으시였다.
일군은 할 말을 찾지 못하였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웃으며 떠나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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