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로 참새를 쏘는 격이지만 물을 끌어주자고 하시며

1976년 9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평안남도 안주군(당시) 상서리에서 10개 협동농장(당시) 초급일군들의 협의회를 지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협의회에서 상서리의 농사가 잘 안된 원인이 가물때문이라고 하시면서 농장에 연풍호의 물을 끌어들이는데 소요되는 설비와 자재들을 친히 하나하나 타산해보시였다.

상서리의 뙈기밭과 다락논들에 연풍호의 물을 넘겨오자면 3단양수로 이웃리까지 끌어온 물을 또다시 여러 계단에 걸쳐서 퍼올려야 하였으므로 많은 설비와 자재,로력이 들어야 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공사를 한다 치더라도 관개몽리면적이란 극상해서 산골밭과 다락논 몇십정보에 지나지 않아 투자의 효과성을 바라기 어려웠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의 실무적인 타산과 생각을 가셔버리시며 대포로 참새를 쏘는 격이지만 물을 끌어주자고,필요한 설비와 자재는 국가에서 보장해주겠다고 교시하시였다.

농민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세계가 그대로 어려있는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받아안는 일군들의 마음은 감격으로 설레이였다.(끝)

www.kcna.kp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