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금강산은 우리 나라의 자랑이며 세계적인 명승지이다.
금강산은 산악미와 계곡미,전망미,폭포미,호수경치,바다와 해안경치 등을 다 갖추고있어 단순한 명승이 아니라 자연의 모든 아름다움을 한곳에 모아놓은 명승의 집합체이다.
예로부터 금강산은 만물이 소생하며 식물들이 꽃피는 향기그윽한 봄철을 아름다운 보석에 비유하여 《금강산》,록음이 우거지고 흰구름과 안개가 감도는 여름철에는 《봉래산》,단풍이 붉게 타는 가을철에는 《풍악산》,눈꽃으로 단장되는 겨울철에는 《개골산》이라고 불렀다.
지역적풍경의 특성에 따라 외금강,내금강,해금강으로 갈라보는데 그곳들은 다 자기의 고유한 미를 가지고있다.
외금강에서는 수많은 봉우리들과 삼선암,귀면암과 같은 기묘한 바위들이 솟아있고 거기에 크고작은 폭포가 한데 어울린 산악미가,내금강에서는 만폭동을 비롯하여 부드럽고 수려한 절경이 펼쳐진 계곡미가,해금강에서는 바다가와 호수의 경치가 기본이다.
이 일대는 우리 나라에서 비교적 따뜻하며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하나이다. 금강산의 기후변화는 명산의 모습을 시시각각으로 변하게 하며 산악과 계곡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구어준다.
온대남부계통의 식물로부터 아한대성식물에 이르기까지 다종다양한 식물과 고유한 특산식물이 많아 대자연식물원을 방불케 한다.
서로 다른 산봉우리들,골짜기들이 많고 산림이 울창하며 바다,강,호수와 그 주변에는 많은 동물들과 물고기들이 살고있다.
얼마전 금강산은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여 인류공동의 재부로,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더욱 명성떨치게 되였다.(끝)
www.kcna.kp (202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