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년만에 처참한 몰골을 드러낸 적비행기의 잔해

(평양 7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로획무기전시장에 지난해 조선서해의 초도수역에서 건져낸 몰골이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적비행기잔해가 새로 전시되였다.

1950년 7월부터 조선전쟁에 투입되여 우리의 신성한 령공을 돌아치다가 영용한 인민군대의 드센 화력에 의해 격추된 적비행기는 70여년이라는 오랜 세월 바다속에 처박혀있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최신기술을 갖춘 무장장비라고 그토록 뽐내다가 우리 나라의 산과 들에 곤두박히고 바다속에 수장된 적비행기들은 헤아릴수없이 많다.

현대적인 레이다에 자동비행조종까지 할수 있게 만들었다고 자랑하던 전투기 《AD-4》,가장 위력하고 특출한 함재기라고 우쭐대던 전투기 《F4 U-4》,제2차 세계대전시기 미제침략군폭격기들중에서 제일 빠르다고 자처하던 《B-26》…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강사의 말에 의하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침략자의 비행기잔해가 새로 전시되였다는 소식을 듣고 로획무기전시장을 찾고있다고 한다.

참관자들은 지난 조선전쟁에서의 참패를 망각하고 아직도 허망한 꿈에 사로잡혀 존엄높고 강대한 우리 국가를 넘보는 미국에 경고하고있다.

70여년전 미제침략자들의 후예들이여,20세기 50년대의 뼈저린 교훈을 잊지 말라. 그리고 경거망동하지 말라. 우리의 로획무기전시장에는 빈자리가 얼마든지 있다.(끝)

www.kcna.kp (202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