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위인께서 잊지 못해하신 《압록강의 노래》

(평양 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 나라 량강도 김형직군 읍에는 《압록강의 노래》에 대한 비문이 있다. 이 노래는 절세위인께서 위대한 생애의 전기간 잊지 못해하신 가요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10대에 이 노래를 부르시며 일제에게 빼앗긴 조국을 다시 찾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으리라고 굳게 맹세를 다지시면서 압록강을 건느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김형직군의 포평나루터아래쪽 여울목에서 강얼음판에 무겁게 발걸음을 내디디신 그날은 지금으로부터 100년전인 1925년 2월 3일이였다.

그때를 추억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나는 그 노래를 부르면서 내가 언제 다시 이 땅을 밟을수 있을가, 내가 자라나고 선조의 무덤이 있는 이 땅에 다시 돌아올 날은 과연 언제일가 하고 생각하였다. 이런 생각을 하니 어린 마음에도 비감을 금할수 없었다.》라고 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무장투쟁을 벌리시던 시기인 1938년 8월 어느날 포평에서 멀지 않은 금창비밀근거지에서 《압록강의 노래》를 부르시며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에게 조국해방의 의지를 더욱 억세게 심어주시였다.

이 노래와 더불어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영웅적항일혁명전쟁을 조직전개하시여 조국해방(1945.8.15.)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흐른 1991년 9월 어느날 포평혁명사적지를 찾으시였다. 이날 조국을 한시바삐 되찾고 모든것을 영원한 우리의것,조선의것으로 만들고싶으신 념원이 세차게 타번지시였던 그때를 감회깊이 추억하시며 《압록강의 노래》를 부르시였다.

혁명가로서의 자신의 인생은 이 노래와 함께 시작되였다는데 대하여 여러번 교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에서도 《압록강의 노래》라는 제목을 따로 선정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오늘도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해방업적을 길이 전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이 노래를 부르고있다.(끝)

www.kcna.kp (202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