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시의 세계문화유산들(8) 고려성균관

(평양 12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

개성의 송악산기슭에 고려시기의 최고교육기관이였던 고려성균관이 자리잡고있다.

성균관은 992년에 세워졌는데 당시에는 국자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 그후 성균관으로 개편되고 조선봉건왕조시기까지 존속하였다.

지금의 건물은 임진조국전쟁(1592년-1598년)때 왜적들이 불태워버렸던것을 옛 모습대로 복구한것이다.

넓은 부지에 자리잡고있는 성균관에는 동재,서재,명륜당,동무,서무,대성전을 비롯한 당시의 건축물들이 있다.

건물들은 대성전을 중심으로 한 북쪽구역과 명륜당(길이 19.3m,너비 9.3m)을 중심으로 한 남쪽구역으로 나뉘여 배치되였다.

성균관은 현재 우리 나라에 남아있는 옛 건물들중에서 그 규모와 구조가 크고 째인 건물로서 고려시기 국가적인 교육기관의 면모를 그대로 간직하고 당시의 교육제도와 건축술의 일단을 보여주고있다.

력사문헌들에 의하면 성균관을 졸업한 사람들속에서 이름난 애국명장들과 학자들이 많이 배출되였다.

오늘 성균관을 계승한 고려성균관은 나라의 경공업발전에 이바지할 기술인재들을 키워내는 전당으로 발전하였다.(끝)

www.kcna.kp (2025.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