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백두산지구(26)
백두산천지

(평양 8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

백두산천지는 천년기대분출후에 화산체가 함몰되여 생긴 분화구에 물이 채워져 형성되였다.

지구상에는 화산도 수없이 많고 자연의 힘에 의하여 생겨난 호수도 헤아릴수 없이 많지만 세계의 그 어느 나라에서도 백두산천지와 같이 2 750m나 되는 높은 산꼭대기의 분화구자리에 생긴 크고 깊은 호수는 찾아보기 힘들다.

백두산천지야말로 조선의 자랑이다.

백두산천지의 기반암은 조면암,현무암,류문암,응회암으로 되여있고 천지의 밑바닥에는 자갈,모래,감탕 등이 깔려있다. 천지에 차있는 물의 기본원천은 대기강수와 천지바닥에서 나오는 지하수이다.

우리 나라 자연호수들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면서 제일 깊고 물량이 제일 많은 호수이다. 천지물면의 해발높이는 2 190.15m이며 면적은 9.16㎢, 둘레의 길이는 14.4km나 된다. 최대물깊이는 384m,평균물깊이는 213.3m이며 물량은 19억 5 500만㎥에 달한다.

천지는 한해에 7개월동안 얼어있으며 얼음두께는 1.5m정도이다. 물의 맑음도는 16m이다. 특이한것은 천지의 물면이 년중 약 1.6m높이로 오르내리는것이다.

백두산천지물은 맑고 깨끗할뿐 아니라 여러가지 미량원소들이 포함되여있다.

천지가 형성됨으로 하여 백두산화산분화구안에 독특한 고산생태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신기한 자연현상들이 펼쳐지게 되였다.

백두산천지는 1980년 1월에 천연기념물 제351호로 등록되여 특별히 보호되고있다.(끝)

www.kcna.kp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