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백두산지구(5)
해발봉화산
(평양 7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
해발봉화산은 해발높이가 2 719m로서 백두산의 봉우리들가운데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다.
조면암과 조면영안암으로 이루어진 북포태산층이 천지물면으로부터 418m의 높이까지 쌓인 후에 소규모적인 폭발성분출과 흐름성분출이 11차례 엇바뀌여 진행된 결과 두께가 107m인 향도봉층이 형성되였다. 이 층의 우에는 두께가 2~5m인 백색부석층이 쌓여있다.
해발봉화산에서 화산분출지점은 남남동방향의 방사상단층과 첫번째 고리모양단층이 사귀는 해발봉정점부근에 있었다. 이 지점에서 휘발성분이 많은 류문암조성의 용암이 백두산의 남쪽비탈면을 따라 흘러내렸는데 지금도 해발봉줄기에서 이 용암의 흐름무늬를 17개나 찾아볼수 있다.
천년기 대분출후 백두산화산체의 함몰단계에 천지쪽이 떨어져나가 경사가 급한 절벽을 이루었는데 이 절벽에서 향도봉층이 발달하는 벼랑의 경사는 65~75°이고 북포태산층이 발달하는 벼랑의 경사는 45~60°이며 천지바깥쪽의 경사는 13~22°이다.
해발봉화산은 류문암질용암의 흐름특성에 대한 연구와 백두산화산의 천년기 대분출후 지형변화과정에 대한 연구에서 의의를 가진다.(끝)
www.kcna.kp (202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