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보급 및 교류활동으로 활기를 띠는 축전장

(평양 5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과학자,기술자들의 창조력이 증대되고있다.

조선중앙통신사 기자는 과학기술보급 및 교류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는 제38차 전국과학기술축전장에서 차만백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부위원장은 제38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은 과학기술적안목을 넓히는 과학기술보급 및 교류마당으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축전기간 분과별 과학기술성과발표 및 심사와 새 기술제품들에 대한 교류봉사,과학기술토론회와 발표회,새 기술강의를 통하여 과학자,기술자들은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는 한편 과학기술로 인민경제전반을 확고히 견인할수 있는 전망적인 연구목표들도 선정하고있다.

김일성종합대학 재료과학부에서 나노수지복합재료제조기술로 제작한 고압기밀바킹은 각종 압축기,압출기,변압기,뽐프 등에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는 첨단기술제품이다.

경제전선전반의 활기찬 전진을 안아오는데서 제일척후전선인 과학전선이 들고일어나 보다 혁신적인 결과와 변화를 가져올것을 바라는 당의 믿음과 기대를 새기고 국가과학원의 과학자들도 이번 축전에 가치있는 연구성과들을 내놓았다.

전력공업성 전력정보연구소에서 내놓은 통합전력관리체계는 전력공업의 현대화를 다그치는데 한몫하는 우수한 제안들이다.

인민생활향상에 필요한 당문제해결을 과학기술목표로 내걸고 농업과학원 밭작물연구소 연구사들이 육종도입한 단고구마는 지난 시기의 품종보다 농마함량과 소출은 물론 당함량이 높은것으로 하여 경제적실리가 대단히 크다.

함경남도에서는 여러가지 형태의 전동식자동조절변과 뉘분리기제작기술 등을 내놓았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확립한 탈류제의 소비를 줄이면서도 용선의 류황함량을 낮추는 분말취입에 의한 로외탈류공정과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 강질이 개선된 레루강소재의 생산량을 늘이는 새로운 기술의 개발은 금속공업부문의 진일보를 이룩하는데 이바지하고있다.

봉화화학공장에서 랭각효과가 높은 여러 규격의 방열관을 대량생산할수 있는 기술적담보를 마련하였다. (끝)

www.kcna.kp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