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시의 세계문화유산들(1) 왕건왕릉

(평양 11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

개성은 고려시기(918년-1392년)의 수도였으며 근 500년에 걸치는 전기간 나라의 정치,경제,문화,교육의 중심지였다.

개성시에는 우리 인민의 슬기와 재능을 보여주는 력사유적들이 많다.

그중에서 왕건왕릉,경효왕릉,개성성,개성남대문,선죽교,표충비,숭양서원,고려성균관,만월대,개성첨성대,칠릉떼,명릉떼가 2013년 6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였다.

개성시 해선리에 있는 왕건왕릉은 고려의 태조왕인 왕건(877년-943년)의 무덤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령도에 의하여 1994년에 웅장하게 개건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친필이 모셔진 고려태조왕건왕릉개건비가 왕릉의 문앞에 세워져있다.

릉문으로 들어서서 제당과 비각이 있는 구역을 지나면 맨 뒤의 제일 높은 단우에 돌칸흙무덤의 전형적인 형식을 갖춘 왕건왕릉이 있다.

무덤칸안의 가운데는 큰 판석으로 된 관대가 놓여있고 좌우 벽체아래에는 유물을 올려놓는 긴 대가 있으며 동,서,북쪽벽에는 소나무와 참대 등을 그린 벽화가 있다.

봉분의 높이는 8m이며 무덤의 네 귀에는 돌범이,앞에는 상돌과 망주석,석등이 있다.

왕릉이 있는 곳보다 조금 낮은 둘째 단과 셋째 단에는 왕건의 측근신하들을 형상한 돌조각상이 세워져있다.

제당안에는 왕건의 화상과 그의 생애와 관련한 벽화들이 그려져있다.

왕건왕릉은 귀중한 력사유적으로 보존관리되고있다.(끝)

www.kcna.kp (202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