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
10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사설 《
1945년 10월 10일
성스러운 주체의 붉은 당기가 높이 휘날리는 10월의 하늘가에 끝없이 울려퍼지는 누리에 존엄을 떨쳐나가는 백전백승
마치와 낫과 붓이 아로새겨진 붉은 당기에 이 나라 인민을 품어안고 인민의 존엄이고 운명인 우리 공화국의 성스러운 려정을 눈부신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온것은
뜻깊은 당창건기념일을 맞이하고있는 온 나라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지금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은 필승불패이며
당의 령도는 사회주의국가건설의 본성적요구이며 국가활동의 생명선이다. 당은 국가정권이 나아갈 지침을 안겨주고 모든 국가활동을 옳바로 진행해나가도록 이끌어주는 향도적력량이다. 당의 령도력이자 사회주의국가의 힘이고 위상이다.
해방된 조국땅에 건국로선문제가 심각하고도 첨예한 초미의 과제로 제기되고 형형색색의 주의주장이 란무하고있던 때에 우리 당은 민주주의조선자주독립국가건설을 자기 강령의 첫 조항에 새겨넣었다.
건국에 대한 열망이 조국땅 그 어디서나 차넘쳤으나 갈길을 몰라 방황하는 신생조선에 건국의 리정표,국가발전의 표대를 세워준 우리 당은 창당후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새 나라의 기반을 굳건히 다지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가실체를 력사무대에 당당히 내세웠다.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국가를 창건하기 위한 투쟁도 간고하지만 부국강병을 위한 투쟁은 더 어렵다.
산천도 노래하라 이날의 감격을 이라는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가 높이 울린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우리 공화국의 전진도상에는 언제한번 승패와 진퇴를 판가리하는 준엄한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이지 않은 때가 없었다.
세계 그 어느 나라 당도 겪어보지 못한 력사의 온갖 곡경속에서도 우리 당은 진함없는 노력과 결사의 분투로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정답을 찾고 그 실현에 매진하여 국가부흥의 층계를 하나하나 착실하게,확실하게 쌓으며 전진도약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갔다.
풍파사나운 준엄한 년대들을 미증유의 기적과 경이적인 사변들로 수놓아온 우리 공화국의 국력과 위상,존엄과 영광은 력사의 전철기를 억세게 틀어쥐고 전인미답의 길을 과감히 헤쳐온
세기적인 락후와 빈궁,파란만장의 수난속에 국호마저 잃었던 이 나라를 사상초유의
우리 당을 창건해주시고 주체의 사회주의국가건설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는 불패의 향도적력량으로 강화발전시키신분은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당건설을 혁명의 근본문제로 보신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자주적인 당건설방침을 제시하신분이
력사상 처음으로 사회주의집권당건설의 진로를 새롭게 개척하시여 우리 당을 국가건설의 강력한 향도적력량으로 튼튼히 꾸려주신
일찌기 우리 당을 령도하시는 첫 시기부터 당을 강화하는것을 주체혁명위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근본문제로 보신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가 펼쳐질수 있은것도,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첨예한 대결전에서 우리의 사상과 제도,위업이 굳건히 수호될수 있은것도,정치군사적위력이 백방으로 다져지고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속에 경제분야에서 경이적인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될수 있은것도 우리 당을 부강조국건설의 강위력한 무기로 강화발전시켜오신
로동계급의 당건설력사상 처음으로
오늘
당의 령도력이자 혁명의 활력이고 사회주의의 전진속도라는 확고한 립장을 지니신
전당강화의 3대축에 관한 사상,초급당역할론,초급당중시론을 비롯한
지난 10여년간
특히
철저한 계승성과 참신한 혁신성의 결합으로 특징지어지는
세계에는 수많은 당들이 있지만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계승성에 있어서,혁명위업을 줄기찬 전진과 승리에로 이끌어나가는 향도력에 있어서 우리 당과 견줄만한 당은 없다. 조선아,너는 왜 남과 같이 크지를 못하였더냐,왜 남과 같이 강하지 못하였더냐라는 눈물젖은 토로가 비참하게 울려퍼지던 이 땅에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향도자,이것은
자주성은 나라와 인민의 생명이고 존엄이며 자주독립국가의 기본징표이다.
자주를 조선혁명의 생명으로,국가건설의 근본초석으로 내세운 우리 당은 혁명령도의 전 기간 사상에서 주체,정치에서 자주,경제에서 자립,국방에서 자위의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면서 조선식부국강병의 길을 독자적으로 개척해왔다.
국호와 국기,국장과 국가에 자주정신이 깃들고 부강한 자주독립국가건설에 대한 조선인민의 념원이 정부정강에 새겨지게 된것은 우리 공화국을 자주적인 국가로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은 자립이냐 의존이냐 하는 량자택일의 기로에 직면할 때마다 자주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었으며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제국주의자들의 압력에 기가 눌리워 원칙을 버리고 굴종의 길로 나가고있을 때도 자주의 항로에서 변침을 몰랐다.
만약 우리 당이 외세의 압력에 굴복하여 자력의 원칙을 포기하였더라면 주체의 사회주의는 태여나지도 못하였을것이며 세계사회주의체계의 붕괴와 함께 우리의 국호도 빛을 잃었을것이다.
자주적인 국가건설의 근본적이며 중핵적인 과제를 훌륭히 해결한 세계에 유일무이한 국가실체,바로 여기에
우리 공화국은 오늘 수천년력사에서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맞이하였다. 향도의 억센 힘으로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방면에서 건국이래 초유의 전면적부흥장성을 강력히 견인해나가는
조선혁명의 전위대의 탄생을 세상에 알린 력사의 그날로부터 장장 80성상 이 땅우에 자주로 존엄높고 자위로 굳건하며 자력으로 부강하는 강위력한 국가를 일떠세운것은
사회주의건설을 추동하는 가장 관건적이고 중핵적인 요인은 다름아닌 사상이며 사상으로 위대하고 사상을 불멸의 생명력으로 하여 부흥하는 나라가 불패의 국가이다.
우리 당은 일찌기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국가정치철학으로 확립하고 사상의 위력으로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왔다.
어렵고 복잡한 정세가 조성되고 혁명앞에 무겁고 방대한 과업이 나설수록 우리 당은 언제나 적시적인 사상리론으로 혁명의 전진방향을 밝혀주고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사상을 발동하는 방법으로 사회주의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풀어나갔다.
보병총으로 핵무기를 가진 제국주의강적을 타승한 세계전쟁사에 특기할 전승신화도
조국이 어려움을 겪던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 국가부흥의 튼튼한 도약대가 마련될수 있은것도 사상전의 강력한 포성으로 전체 인민의 애국열의를 부강조국건설이라는 목표실현에로 지향시켜 쟁취한 빛나는 승리이다.남들이 경제만능주의,물질지상주의를 내세울 때에도 우리 당은 사상제일주의로 세상에 둘도 없는 일심단결을 실현하였으며 부국강병의 지름길인 경제국방병진의 력사적과제도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위력으로 성과적으로 수행하였다.
우리 국가는 철두철미 사상의 유일성으로 강대해졌고 우리 사회는 사상을 생명수로 하여 일심일체로 다져졌다. 혁명과 건설에서 사상이 기본이며 사상을 틀어쥐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주체의 사상론은 우리 당이 시종일관 견지하여온 령도원칙이고 정치철학이다.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고 보총에도 사상을 만장약하면 그 어떤 현대적인 무장장비보다 더 큰 위력을 낼수 있다는것,이것은 우리 당의 변함없는 지론이다.
우리 당은 오늘 사상을 만능의 무기로 틀어쥐고 그 절대적위력으로 활기차고 력동적인 전면적국가부흥의 새 전기를 펼쳐나가고있다.
사상전의 불도가니속에서 새시대 천리마정신이 창조되고 새 세기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의 봉화가 타올랐으며 기적적증산의 불길이 온 나라에 파급되여 이 땅우에서는 기존관념으로써는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경이적인 기적들이 무수히 창조되고있다.
거폭적인 상승기류를 타고 비약적으로 발전하고있는 우리 국가의 눈부신 변천상은 그 어떤 경제적타산에 앞서 대중의 사상정신력발동을 기적창조의 원동력으로 보고 그 무진한 위력으로 만난을 딛고 도약하는
창건된 첫날부터 주체의 사상론을 정치철학으로 내세우고 변함없이 구현하여 사상으로 강하고 사상의 위력으로 백승떨치는
나라의 근본은 인민이며 인민이 주인된 나라보다 더
이민위천의 반석우에 태여나 이 땅우에 인민이 주인된 공화국을 일떠세운 우리 당은 장구한 혁명의 길을 헤쳐오면서 인민대중중심의 국가건설의 새로운 경지를 창조하였다. 하나의 로선과 정책을 작성하여도 철저히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가 반영되게 세우고 무슨 사업을 하나 설계하고 실행하여도 인민적인것,대중적인것으로 일관시킨 우리 당이다.
평범한 로동자,농민,지식인들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되여 국가의 정사를 론하고 전체 인민이 국가와 사회관리의 주인,경제와 문화생활의 창조자로서의 자유와 권리를 마음껏 행사하며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있는것은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고귀한 산아이다.
나라사정이 아무리 어려워도 인민들에게 훌륭한 살림집들을 무상으로 안겨주고 돈 한푼 받지 않고 대학에 이르기까지 무료로 공부시켜주며 온 나라 학생들에게 철따라 새 교복과 학용품을 공급해주는것과 같은 우리 당의 인민적시책들은 다른 나라들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것이다.
우리 당이 그처럼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과 전대미문의 사회주의수호전에서 련전련승을 이룩하며 혁명의 붉은기를 억척같이 지켜온것도 우리 인민이 피눈물나는 노예살이의 운명을 다시는 강요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우리 공화국정권이 창건된 첫날부터 오늘까지 인민대중의 자주적권리의 대표자,창조적능력의 조직자,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의 보호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수 있은 기저에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리념이 놓여있다.
인민대중제일주의는
국정의 천만사를 오직 인민의 권익과 숙망을 실현함에 지향복종시키는 우리 당의 령도에 의하여 인민대중제일주의는 오늘 우리 국가의 정치풍토,국풍으로 더욱 공고화되고있다. 국가핵무력정책을 법화하여 인민의 안녕과 미래를 억척으로 담보하는 필수불가결의 력사적과제를 빛나게 달성하고 뜻밖의 재난을 당한 인민의 아픔을 가셔주기 위해 나라의 재부를 아낌없이 기울이며 돌발적인 보건사태속에서도 인민의 생명안전을 믿음직하게 지켜낸 인민의
수도 평양에 년년이 줄기차게 일떠선 인민의 리상거리들과 농촌진흥과 지방중흥의 새시대를 알리며 전국도처에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른 문화주택들과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을 비롯한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과 문화정서생활거점들에서 울려퍼지는 인민의 행복의 웃음소리는 주체의 인민관,인민철학을 철저히 구현해나가는 우리 당에 대한 다함없는 찬가이다.
우리 인민들이 기쁠 때나,어려울 때나 스스럼없이 부르는 어머니당,이 부름은 그 어느 사상가나 정치가가 정식화한 말이 아니라 우리 당이 80년에 이르는 최장의 집권사를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의 려정으로 빛내여오는 과정에 우리 인민들스스로가 불러준
장엄한 출범의 닻을 올린 그때로부터 이민위천의 사상을 국가정치의 본령으로 일관하게 내세우고 꿋꿋이 고수하여 진정한 인민의 나라를 일떠세운것은
장장 80성상 이 조선을 이끌어 반만년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최상의 존엄과 영광을 안겨주고 찬란한 미래에로 향도하는 백전백승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전면적국가부흥의 새 전기를 펼쳐나가는
우리는 존엄높은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승승장구의 한길만을 걸어온 우리 공화국의 자랑찬 발전사를 깊이 체득하며
우리는 전당과 온 사회를
창당세대가 지녔던 숭고한 정신과 투쟁기풍은 전면적국가부흥을 위한 우리 당의 성스러운 투쟁목표를 빛나게 달성할수 있게 하는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부이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존엄과 권위를 무조건적으로 사수하고 혁명을 보위하여온 창당세대의 숭고한 리념과 정신을 계승하여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혁명강령을 빛나게 완수하고 전면적국가발전의 새 전기를 끝없이 펼쳐나가야 한다.
신념과 락관으로 고난을 이기며 조국과 인민을 위한 성업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친 개척세대처럼 자생자결의 투쟁정신을 만장약하고 국방력강화와 경제건설,수도건설과 농촌건설,《지방발전 20×10 정책》을 비롯하여 방대한 사업들을 완강하게 추진하여 전면적국가부흥의 발전국면을 거폭적인 확대에로 끊임없이 승화시켜나가야 한다.
우리 당이 펼친 거창한 혁명사업들의 성과여부는 인민정권기관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있다.
각급 인민정권기관들은 당의 사상과 방침을 자로 하여 모든 사업을 조직진행하고 자기 지역,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당정책들을 용의주도하게 관철해나감으로써 우리 당정책의 생활력이 힘있게 과시되도록 하여야 한다.
당과 국가의 인민적시책들이 매 공민들에게 정확히 가닿도록 헌신적노력을 기울이며 특히 지방경제를 추켜세우는 사업을 비롯하여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과 직결된 일감들을 스스로 걸머지고 끝까지 실현시켜 나라살림살이의 주인,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로서의 책무를 다해나가야 한다. 준법교양과 법적통제를 심화시켜 온 사회에 혁명적인 제도와 질서를 철저히 세우고 국가사회제도를 더욱 공고발전시켜나가야 한다.
력사의 모진 시련속에서도 백승만을 떨치며 세기의 창공높이 휘날려온 성스러운
모두다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백전백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