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비물질문화유산들(6)
정월대보름과 달맞이풍습
(평양 3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 인민이 즐겨 쇠여온 민속명절들중에는 정월대보름도 있다.
정월대보름은 보통 전날인 음력 1월 14일부터 시작되였는데 14일은 작은보름이라고 하고 15일은 대보름이라고 불렀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은 이날을 맞으며 새해의 행운과 풍년이 들기를 바라는 념원을 반영하여 긴 장대에 곡식들을 달아매고 노는 화적놀이와 달맞이 등 여러가지 의례행사를 하였다. 이날을 계기로 아침일찍 퇴비를 논밭에 내는 풍습도 있었다.
정월대보름의 달맞이풍습은 남녀로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다 좋아하였다.
이날 저녁이면 사람들은 마을의 높은 산이나 언덕에 올라 솟아오르는 둥근달을 구경하였는데 달을 먼저 본 사람에게 그해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고 하면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월대보름의 달맞이를 제일 좋아한것은 어린이들이였다. 그들은 어른들을 따라 달맞이장소에 오르면서 따라잡기놀이와 같은 민속놀이도 하였고 둥근달을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정월대보름날의 별식으로는 오곡밥과 9가지 마른나물반찬 등을 들수 있다.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생밤,호두,잣과 같은것을 깨물면 이발이 든든해진다고 하였으며 이날 마시는 술은 귀밝이술이라고 하였는데 찬 술을 한잔씩 마시면 귀가 더욱 밝아져 한해동안 좋은 소식을 많이 듣게 된다고 하였다.
정월대보름과 달맞이풍습은 2014년에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되였다.(끝)
www.kcna.kp (202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