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의 비내림량측정기구-측우기
(평양 3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 민족이 창조한 귀중한 문화유산들가운데는 측우기도 있다.
측우기는 15세기중엽에 우리 선조들이 발명리용한 세계최초의 비내림량측정기구이다.
이것이 나오기 전에 우리 선조들은 비가 온 뒤 비물이 땅속에 얼마나 스며들었는가를 재서 비내림량을 알아내였다.
그러나 비물이 땅속에 스며드는 깊이라는것은 토질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지므로 비가 내린 량을 정확히 알수 없었다.
이 부족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우리 선조들은 1441년 8월에 높이 40㎝,직경 16㎝정도의 측우기를 발명하였고 그후 더 개량하고 구체화하여 높이 30㎝,직경 14㎝정도의 측우기를 만들었다.
측우기는 안에 섬세한 눈금이 새겨져있는 둥근통모양의 비물받개를 돌로 만든 받침대우에 올려놓고 그안에 고인 비물의 깊이를 재서 비내림량을 알수 있게 하였다.
당시 각 지방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시간과 개인 시간,비내림량을 측정하여 해당한 도에 보고하고 각 도에서는 중앙에 집결시켜 장악하고 기록하는것을 제도화하였다.
이딸리아에서 기구를 가지고 비물의 깊이를 측정한것은 1639년이였다.
이렇게 놓고 볼 때 우리 나라에서 창안리용한 측우기는 이보다 약 200년 앞선것으로 된다.(끝)
www.kcna.kp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