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
14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사설 《봄철나무심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은 식수절이다.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각지에서는 나무심기사업이 활기있게 진행되고있다.
《전국의 모든 산들에 나무를 심는 사업은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이 떨쳐나서야 성과적으로 보장할수 있습니다.》
나무심기는 이 땅에 사는 공민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일이며 자기의 땀과 노력으로 행복의 씨앗을 심고 미래를 가꾸어가는 성스러운 애국사업이다.
나무를 많이 심고 잘 관리하여야 나라의 자연부원을 늘일수 있으며 국토를 보호하고 그 면모를 일신시켜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줄수 있다.
모든 산을 쓸모있는 황금산,보물산으로 만들면 경제건설에 필요한 원료와 자재를 보장할수 있을뿐 아니라 후대들에게도 산림자원이 풍요한 아름다운 강산을 물려줄수 있다.
나무를 많이 심고 잘 관리하는것은 모든 공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애국심을 키워주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애국심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이 땅의 모든것을 소중히 여기면서 조국의 귀중함을 느낄줄 아는 사람이라야 진정으로 숭고한 애국주의사상감정을 간직하게 된다.모든 공민들이 나무 한그루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키우는데 자기의 땀과 지성을 바칠수록 그만큼 나라를 위하는 애국의 마음은 거목으로 자라나게 된다.
당의 지방발전정책실행의 성공적인 추진은 나무심기사업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있다.당의 은정속에 지방경제의 규모가 확대되고 지속적이고 상승적인 발전단계에로 비약하는 현실은 시,군들에서 나무심기를 힘있게 벌려 필요한 원료원천을 자체로 충당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나무심기가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명심하고 이 사업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
조국의 모든 산들을 푸른 숲 설레이는 황금산,보물산으로 만들려는 애국의 마음을 가슴깊이 간직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든 사업에서와 마찬가지로 나무심기의 성과도 자기 고장을 아름답게 꾸리기 위해 떨쳐나선 대중의 드높은 혁명적열의,애국의 마음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모든 부문과 단위,지역들에서는 식수절을 계기로 일군들과 근로자들,주민들속에서 애국주의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이 산림조성과 보호사업에 자각적으로 참가하도록 하여야 한다.나무 한그루를 심어도 뜨거운 애국심을 심으며 영원히 변색없을 순결한 량심을 심도록 잘 이끌어주어야 한다.산림조성을 위한 대중운동을 활발히 벌리며 이 운동에서 모범적인 단위들을 적극 소개선전하여야 한다.
나무심기에서 기본은 사름률을 높이는것이다.
나무는 생명체이므로 정성담아 심지 않으면 살릴수 없다.더우기 봄철 나무심는 시기 우리 나라의 기후조건을 보면 강수량이 적고 바람이 세게 불면서 가무는것이 특징이다.그런것만큼 몇그루를 심었는가 하는것보다 몇그루를 살렸는가 하는것을 더 중시해야 그것이 나무심기의 성과로 이어질수 있다.
시,군들에서는 적지적수의 원칙에서 나무들의 공생관계와 자기 지역의 기상기후조건,토양상태에 맞게 적지를 바로 정하고 수종별에 따르는 나무를 선정하여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질적으로 심어야 한다.사름률을 높이자면 너무 어린 나무를 심지 말고 일정하게 자란 나무를 심는것을 원칙으로 하여야 한다.심은 나무들의 영양상태도 구체적으로 관찰하고 영양관리를 과학적으로 하여야 한다.산림조성실태와 변화상태를 통계적으로 료해분석한데 기초하여 나무심기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풀기 위한 과학기술적인 대책도 강구하여야 한다.산림조성과 관련한 과학기술교류활동을 실속있게 진행하며 우수하게 평가된 과학기술성과들을 적극 도입하여야 한다.
수종이 좋고 경제적효과성이 높은 나무모를 많이 생산하여 심는것도 중요하다.
수종이 좋고 경제적효과성이 높은 나무모를 많이 생산하여 심는것은 산림의 다양화,다종화를 실현하며 단위면적당 축적을 늘이기 위한 합리적인 방도로 된다.
시,군들에서는 창성이깔나무,금야흑송,상원뽀뿌라나무,느티나무와 같은 좋은 수종의 나무와 잣,밤,돌배,단나무 등 산열매나무모를 많이 키워 산들에 심음으로써 산림면적을 끊임없이 늘여나가야 한다.산림조성에 쓸 나무모들에 대한 검사를 책임적으로 하며 경제적효과성이 없는 나무들에 대한 그루바꿈도 계획에 맞물려 실속있게 진행하여야 한다.나무사이의 간격을 잘 보장하여 심은 나무가 곧추 자라게 해야 한다.
나무심기의 성과여부는 각지 인민위원회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달려있다.
시,군인민위원회들에서는 자기 지역의 구체적인 실태와 지대적특성,현실적조건을 과학적으로 타산한데 기초하여 나무심기계획을 바로세우고 그 수행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해나가야 한다.나무심기기간에 로력조직으로부터 나무모보장과 운반,나무심기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공정과 관련한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하여야 한다.
기관,기업소,단체에 나무심기와 심은나무가꾸기를 책임적으로 하도록 계획을 명백히 주고 장악과 총화를 엄격히 하여야 한다.
특히 일군들은 식수절에 나무를 몇그루 심는것으로 그치지 말고 봄,가을나무심기철에 계속 앞장에서 인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면서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나무심기를 기술적요구에 맞게 성의껏 하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전체 인민이 떨쳐나 모범산림군칭호쟁취운동을 힘있게 벌리며 기관,기업소,단체들사이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하기 위한 집단주의적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도록 떠밀어주어야 한다.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심어 거리와 마을에 원림경관을 조성하는것도 군중적으로 떨쳐나 진행해야 할 사업이다.
특히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에 의해 새로 건설되는 농촌마을과 그 주변의 산들에 해당 지대의 특성에 어울리고 잘 자라는 나무들을 많이 심는데 큰 힘을 넣어야 한다.
산림조성은 나라의 번영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자연개조사업이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봄철나무심기에 적극 떨쳐나 애국의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조국의 산림재부를 늘여나가야 할것이다.(끝)
www.kcna.kp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