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
13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사설 《다음해 농사차비에 력량을 집중하여 알곡증산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이 다음해 농사차비로 세차게 들끓고있다.
지금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뜻깊은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한 그 기세,그 기백으로 다음해 농사의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제낄 확고한 자신심을 배가하며 농사차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가까운 년간에 나라의 농업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하여 식량문제,인민들의 식생활문제부터 원만히 해결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드팀없는 의지이다.
올해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농업부문에 거듭 베풀어지는 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에 더 높은 알곡증산성과로 보답할 충성과 애국의 한마음안고 사회주의전야마다에 헌신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 풍만한 결실을 이루어냈다.
앞그루밀,보리농사에서부터 승전고를 높이 울린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박차고 농사에서 기본인 논벼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알심있게 지어 흐뭇한 작황을 안아왔으며 한해 농사의 마감결속을 위한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서도 전례없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이룩한 성과에 자만함이 없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계속혁신,계속전진해나가는것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농업근로자들의 투쟁본때,투쟁기풍으로 되여야 한다.
올해 농사에서 발휘한 그 열정,그 기백으로 다음해 농사차비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루어낼 농업부문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기세는 충천하고 신심과 용기는 더욱 백배해지고있다.
오늘 우리 당은 농업부문에서 다음해 농사차비를 올해에 기본적으로 끝내여 앞을 내다보면서 농사를 안전하게 지을수 있게 하는것을 중요한 정책적과업으로 내세우고있다.
년말까지는 불과 수십일밖에 남지 않았다.
농업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이제 남은 기간에 최대로 분발하고 분투하여 다음해 농사차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내는것으로써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를 지켜선 전초병들의 불굴의 기개를 다시한번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한다.
농사에서 근본인 종자를 착실히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
아무리 품들여 농사를 짓는다고 해도 종자가 불충하면 소기의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
각지 농촌들에서는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받들고 자기 단위의 기후풍토와 지대적특성에 알맞는 우량품종의 종자들을 곡종별에 따라 충분히 확보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
확보된 종자들이 자기의 소출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수 있게 종자보관관리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켜 부패변질되지 않게 하여야 한다.
농사차비에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질좋은 거름을 더 많이 생산하여 지력을 결정적으로 높이는것이다.
거름생산이자 알곡증산이며 지력개선에 과학농사실현의 근본담보가 있다.
각지 농촌에서는 질좋은 거름생산을 농사차비의 관건으로 틀어쥐고 농사실천에서 그 우월성이 확증된 발효퇴비,흙보산비료를 비롯한 여러가지 유기질비료를 더 많이 생산하는데 력량과 수단을 총집중,총동원하여야 한다.
인체에서 피줄과도 같은 관개체계를 더욱 완비하는것은 농사를 안전하게 지어 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올해의 농사과정을 통해서도 알수 있는바와 같이 농사에 부정적영향을 미칠수 있는 각이한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의 발생빈도는 더욱 증대되고있다.
현실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재해성이상기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대비할수 있는 준비를 지금부터 보다 완벽하게 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농촌들에서는 현존관개시설들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장악하고 농사차비대책안에 반영하여 불비한 요소들과 대상들을 시급히 정비보강하는데 주력하여야 한다.
특히 양수설비들의 수리정비를 질적으로 하고 저수지와 저류지를 비롯한 물잡이시설들의 정비를 다그쳐 능력을 최대로 높이며 졸짱과 굴포,우물 등 보조수원들을 더 많이 조성하여야 한다.
농기계수리정비와 중소농기구,비닐박막과 같은 주요영농물자 및 자재들을 원만히 확보하는것은 농사차비에서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문제들이다.
농기계작업소와 농기구공장들에서는 목표를 높이 세우고 설비들을 만가동시켜 농사에 필요한 능률높은 농기계와 농기구,부속품들을 원만히 생산보장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농장들에서는 자체의 수리기지를 튼튼히 꾸려놓고 농기계수리정비를 다그치며 중소농기구와 영농물자,자재확보를 계획대로 내밀어야 한다.
다음해 농사의 진격로를 열기 위한 농사차비의 성과여부는 농업지도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농업지도일군들은 자기 지역,자기 단위의 농사를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투철한 관점을 지니고 농사차비작전과 지휘를 기백있게,결패있게 조직전개해나가야 한다.
올해 농사의 성과와 경험,교훈을 정확히 분석종합한데 기초하여 농사차비작전을 빈틈없이 하며 그 집행을 위한 투쟁에서 가장 힘든 모퉁이,누구나 선뜻 나서기 주저하는 곳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고 농업근로자들을 혁신창조에로 불러일으켜야 한다.
농사차비의 직접적담당자들인 농업근로자들이 자기의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농업근로자들은 담당한 포전에서의 올해 정보당수확고와 농사차비정형을 따져보고 우결함을 찾아 최고의 소출을 낼수 있는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특히 포전별,필지별에 따른 지력개선목표를 현실성있게 세우고 거름생산을 줄기차게 내밀면서 모판자재,중소농기구를 충분히 마련하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
과학농사에 사활을 걸고 농사일에서 막히는것,모르는것이 없는 실농군이 되기 위해 지식의 탑을 더 높이 쌓아야 한다.
농사일에서는 네일내일이란 있을수 없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농사일을 도와나서는것을 공민의 응당한 본분으로,마땅한 의무로 여기고 농사차비로 들끓는 농촌들을 적극 지원하여 농업근로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어야 한다.
그 어느 단위에서나 농사에 필요한것이라면 그것이 크든작든 최우선적으로 생산보장하여 농촌에 보내주는 투쟁기풍과 일본새를 더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해마다 농사를 잘 지어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계획을 기어이 수행하는것은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담보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농업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확고한 자신심과 완강한 투쟁으로 농사차비에서 자랑찬 성과들을 이룩하고 다음해 농사의 진격로를 신심있게,활기차게 열어나가자.(끝)
www.kcna.kp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