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로동당의 마크에는 마치와 낫과 붓이 새겨져있다.
당창건기념일(10.10.)이 다가오는 이 시각 성스러운 우리 당기에 아로새겨진 당마크를 바라보며 인민들은 조선로동당을 근로대중속에 뿌리박은 강위력한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절세위인의 불멸의 업적을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당이 창건된 다음해인 주체35(1946)년 7월 어느날 해당 일군들을 부르시여 당마크도안창작에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밝혀주시였다. 우리 당마크에는 반드시 로동계급과 농민, 근로지식인이 함께 형상되여야 근로인민대중의 통일적당이라는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줄수 있다고 하시면서 도안형상에 대한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도안창작가들은 계급관계로 보아 로동자, 농민, 지식인순서로 되여야 한다는것을 념두에 두고 마치와 낫과 붓을 차례로 배치해놓았다.
그 도안을 살펴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구도상으로 보아도 그렇고 근로대중이 단결되여있다는것을 상징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마치와 낫과 붓을 자루중간점에서 서로 교차시켜 그리되 마치는 왼쪽에, 낫은 오른쪽에 놓이게 하고 붓은 가운데 놓이게 해야 한다는데 대하여 일깨워주시였다.
계속하시여 붓은 꼭 가운데 놓이되 다른것보다 약간 우로 올라가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붓을 좀더 높이 올려 그리는것은 앞으로 로동자, 농민들도 누구나 높은 지식과 문화수준을 소유하며 부강하고 문명한 자주독립국가건설에 힘껏 이바지하여야 한다는 뜻도 담겨져있다고 설명해주시였다.
그후 창작가들이 수정하여 올린 도안을 또다시 보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누구나 당마크를 보고 마치, 낫, 붓이 놓인 순서를 똑똑히 알수 있도록 그 자루들과 대가 제각기 구분되게 계선을 그어야 하겠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숭고한 뜻, 정력적이며 세심한 지도에 의해 사상적내용과 조형예술성에 있어서 독특하고 완전무결하면서도 우리 당의 성격, 숭고한 사명을 뚜렷이 상징하는 당마크가 완성되게 되였다.(끝)
www.kcna.kp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