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세공예술 라전공예

(평양 3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 인민의 재능과 슬기를 보여주는 문화유산들가운데는 독특한 세공예술인 라전공예도 있다.

라전공예는 얇게 가공한 조개껍질을 여러가지 형태로 오려내여 기물의 표면에 상감하듯이 꾸며 장식하는 공예형식이다.

고대시기 우리 선조들은 나무공예에서 칠장식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옻칠과 자개의 조화에서 오는 조형미와 도자기의 상감기법에서 착상을 얻어 라전(자개박이)이라는 공예형식을 창조하였다.

라전공예는 고려시기에 더욱 발전하였다.

고려시기의 라전공예품은 장식재료가 다양하고 장식수법이 독특하였다. 조개와 대모(거부기껍질),은실,구리실,금은가루 등을 배합하여 무늬를 형상한 공예품은 화려하고 매우 섬세하다.

대표적인 라전공예품 《포도넝쿨무늬라전책함》,《국화넝쿨무늬둥근함》,《국화넝쿨무늬라전함》 등은 오늘까지 전해오고있다.

오늘날 라전공예는 시대와 인민의 감정정서에 맞게 보다 세련되고 독특한 꾸밈새를 갖추며 계승발전되고있다.

최근년간 해마다 진행되고있는 전국조각,공예축전에 우리 인민의 아름답고 행복한 생활을 보여주는 라전공예품들이 출품되여 참관자들의 눈길을 모으고있다.(끝)

www.kcna.kp (202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