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사회악이 차넘치는 패륜패덕의 란무장

(평양 6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

30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온갖 사회악이 차넘치는 패륜패덕의 란무장》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자본주의사회는 겉으로 보기에는 번창한것같지만 안으로는 온갖 사회악이 차넘치는 썩고 병든 세상,패륜패덕의 란무장이다.

극도의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약육강식의 법칙이 작용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사기와 협잡이 판을 치고 사람들이 서로 반목질시하며 자기 리익을 위해 남을 희생시키는것이 보편적이고 응당한것으로 되고있다.

《인간은 인간에 대해 승냥이가 되여야 한다.》,《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강탈하는것이 현자이다.》라는 말은 자본주의사회에서 자주 통용되는 말이다.

이러한 약육강식의 생활방식은 살인,강탈 등 폭력범죄와 같은 사회악을 낳기마련이다.

미국에서는 저들의 기분에 맞지 않으면 총질을 해대는것이 일상다반사로 되고있다.어느 하루도 총소리가 울리지 않는 날이 없는 곳이 바로 미국이다.올해에 들어와 미국에서는 180여건의 대규모총격사건이 일어났다.

일본에서 칼부림범죄가 끊기지 않고있다.얼마전에도 가나가와현 요꼬하마시에서 한 범죄자는 무턱대고 길가던 녀성에게 달려들어 그의 몸을 칼로 여러번이나 찔러 무참히 살해하였다고 한다.

다른 자본주의나라들에서도 실태는 마찬가지이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온갖 사회악의 첫째가는 희생물은 사회적약자들이다.사람들사이에 증오와 적대,반목과 질시의 관계가 존재하는 부패한 사회적풍토에서 어린이들은 아동학대의 희생물로,로인들은 천대와 멸시의 대상으로,녀성들은 성폭력의 피해자로 되고있다.특히 거리를 헤매는 수천만명의 방랑아들,수백만명의 소년로동자들,살인과 강탈도 서슴지 않는 미성년들의 모습은 자본주의사회의 암담한 미래를 예고해주고있다.초보적인 인륜도덕마저 사멸해버린 이 패륜패덕의 서식장에서는 제가 낳은 자식을 부담으로 여기면서 학대하고 자기를 낳은 부모를 눈섭 한오리 까딱하지 않고 죽이는 악행까지 저질러지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허위와 기만,사기와 협잡의 수법도 보다 다양해지고있다.

서방의 어느한 나라에서는 샘물회사들이 오염수를 음료수제조기술로 가공하여 《천연샘물》이라고 비싼 가격으로 팔아먹은 사실이 드러나 사람들을 경악케 하였다.소비자들은 《천연샘물》이라는 광고에 속아 그 구입에 많은 돈을 내면서도 세균,화학물질 등으로 인한 위협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 미국에서는 시체에서 장기와 뼈 등을 떼내여 팔아먹는 범죄행위들도 감행되고있다.사람이 살아서는 무서운 공포와 불안속에 살아야 하고 죽어서도 범죄자들의 돈벌이수단으로 되여 육신을 란도질당하고있는것이다.

이것은 황금만능의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고있는 악페들중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자본주의사회가 인간적인 모든것을 상실한 정신적기형아들을 배설하는것은 썩어빠진 부르죠아생활양식이 만연되여있기때문이다.

부르죠아반동통치배들은 사람들을 건전한 사상의식과 도덕관념이 마비된 자본의 노예로 만들기 위해 썩어빠진 반동사상문화를 끊임없이 주입시키고있다.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인간을 정신육체적으로 타락시키는 TV영화와 편집물들이 대대적으로 쏟아져나오고있다.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어린이가 18살이 될 때까지 TV와 인터네트를 통하여 수십만건의 폭력장면을 보게 된다고 한다.그중 1만 6 000건이 살인장면들이라고 한다.

상상하기에도 끔찍하고 소스라칠 온갖 사회악이 만연하는 곪을대로 곪은 세상,정신도덕적부패가 극도에 달하고 매일과 같이 사람의 탈을 쓴 야수들과 정신적불구자들이 쏟아져나오는 사회,바로 이것이 《문명사회》,《번영과 진보》를 제창하는 자본주의사회의 실상이다.

인간적인 모든것이 사멸되여가는 자본주의사회를 두고 사람들은 말기증상이라고 조소를 보내고있다.(끝)

www.kcna.kp (주체113.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