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시의 세계문화유산들(5) 선죽교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

선죽교는 개성시 선죽동에 놓여있는 고려(918년-1392년)시기의 돌다리이다.

다리의 길이는 8.35m,너비는 3.36m이다.

원래 선지교로 불리웠다. 고려말기의 고위관리였고 유능한 군사가,외교가였던 정몽주(1337년-1392년)가 새 왕조를 세우려고 하던 리성계일당에 의하여 이곳에서 피살된 후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였다.

그가 죽은 자리에서 참대가 돋아났다고 하여 다리이름도 선죽교라고 고쳐불렀다.

1780년 정몽주의 후손이 선죽교우에 돌란간을 돌려 사람들이 다니지 못하게 하고 그옆에 새로 돌다리를 놓았는데 이것이 오늘까지 전해오고있다.

다리옆에는 조선봉건왕조시기의 명필인 한호가 쓴 《선죽교》라는 비석이 있다.

선죽교는 당시의 건축술과 돌가공기술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적으로 보호관리되고있다.(끝)

www.kcna.kp (202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