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 인민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서와 감정,생활세태를 반영한 조선옷차림풍습은 선조들이 창조한 우수한 정신적 및 물질적유산들중의 하나이다.
오랜 력사를 가진 조선옷차림풍습은 우리 나라의 자연기후조건과 사람들의 생활방식,정서와 취미 등을 반영하여 우리 인민들이 고대시기부터 창조하고 발전시켜온것이다. 남녀옷,어린이옷,신발 등의 전통적인 제작기술과 방법,차림관습이 포괄된다.
조선옷은 우리 인민의 전통적인 옷으로서 아래옷과 웃옷이 갈라져있는 나뉜옷이다. 저고리(남녀웃옷)와 바지(남자아래옷),치마(녀자아래옷)는 조선옷의 기본차림새이며 계절에 따라 덧옷(두루마기,배자)도 입는다. 옷감의 재료로는 모시,비단과 같은 자연섬유를 기본으로 리용하였다.
조선옷차림풍습은 오늘날 사회주의생활양식에 맞게 련면히 이어지고있다.
가정에서 자녀들의 첫돌때 의례히 조선옷을 마련하여 입히고 자식들의 장래를 축복하고있으며 신랑신부는 호상존중과 사랑,행복을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옷감을 교환하여 조선옷을 지어입고 결혼식을 진행하는것이 하나의 관습으로 되고있다. 부모의 생일날에는 존경과 건강을 축원하는 마음으로 자식들이 조선옷을 정히 마련하여드리는것이 륜리로 되고있다.
명절날이나 새집들이를 비롯한 계기들에 우아하고 아름다운 조선옷을 차려입고 춤판을 펼치면서 서로의 기쁨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은 생활의 정서를 풍만하게 해주고있다.
2024년 12월에 진행된 유네스코 비물질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 제19차회의에서 우리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조선옷차림풍습을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할데 대한 기구결정이 채택되였다.
고유하고 전통적인 우리 의상문화의 징표를 나타내고있는 조선옷차림풍습은 세계인류문화의 다양성을 풍부히 해주고있으며 우리 인민에게 더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있다.(끝)
www.kcna.kp (2025.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