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축복속에 빛나는 어머니들의 공훈

(평양 12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 당과 국가의 깊은 관심속에 열리게 되는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를 계기로 이 땅의 수천만 아들딸들은 조국과 혁명,가정과 사회를 위해 모성의 깨끗한 사랑과 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온 나라 어머니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있다.

은혜로운 태양의 품속에서 나라의 영웅,시대의 본보기로 값높은 삶을 누리고있는 어머니들의 공훈은 세대를 이어 변함없이 계승되는 충성과 애국의 가풍과 더불어 빛을 뿌리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혁명의 직접적담당자로,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우리 녀성들의 긍지높은 삶은 주체혁명의 새시대에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1차 전국어머니대회에 몸소 참석하시여 《자녀교양에서 어머니들의 임무》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신 뜻깊은 11월 16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해주시고 첫 어머니날을 맞으며 어머니들의 대회합을 소집하도록 하시여 어머니들의 존엄과 긍지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워주시였다.

자식들을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효도하고 나라에는 충성하는 참된 인간들로 떳떳이 내세운것은 우리 어머니들이 조국앞에 세운 특출한 공적으로 된다.

우리 당이 모성영웅으로 내세워준 성천군의 박옥단,천마군의 박금옥을 비롯한 어머니들은 자신들이 받아안은 크나큰 은정을 한생의 재부로 간직하고 10명의 아들딸들을 조국과 인민을 위해 한몸바칠줄 아는 진정한 애국자로 키우는데 온갖 정을 다 바치고있다.

오순옥,정영란,송은희영웅어머니들과 함께 국가수훈의 영예를 지닌 수천명의 어머니들도 나라의 기둥감들로 튼튼히 자라는 자식들의 모습에서 모성의 기쁨과 긍지를 새겨안으며 진함없는 사랑을 다해가고있다.

조국이 있어야 가정도 있고 후대들의 행복도 있다는것을 자각하고 6명의 자식을 낳아 아들들은 조국보위초소에 세웠으며 딸들은 군관들에게 시집을 보낸 전천군의 녀성,다섯자식 모두를 농업부문에 탄원하도록 이끌어준 신흥군의 한 어머니의 소행은 이 나라 어머니들이 지닌 숭고한 애국심의 뚜렷한 증시로 된다.

당의 령도를 받드는 길에 생을 바친 혁명동지들의 자녀들을 스스로 맡아 친혈육의 정을 기울이며 성장의 밑거름이 되여준 어머니들의 소행은 진정한 애국자들만이 발휘할수 있는 장거이다.

강계편직공장 지배인 강성화,성간군염소목장 로동자 김영옥,안변군 신화고급중학교 교원 권금복,재령군 금산로동자구 부양 김영화는 100명이 넘는 아이들의 친어머니가 되여 다심한 사랑으로 그들의 마음속에 애국심을 깊이 심어주었으며 조국보위초소와 어렵고 힘든 부문들에서 위훈의 창조자가 되도록 적극 떠밀어주었다.

우리 당이 가꾸어가는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에 마음속 그늘을 가진 자식들이 한명도 있을수 없다고 하면서 덕천시,안주시,정평군 등의 많은 어머니들도 수십명의 아이들을 스스로 맡아 키우고있다.

30년전부터 자식들과 함께 신발수리작업반을 뭇고 인민들의 생활상편의를 적극 도모해온 구장군의 리창옥녀성이 새겨온 생의 자욱은 진정한 인생의 행복과 보람이 어디에 있는가를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언제한번 젖은 손 마를새 없이 많은 자식들의 뒤바라지를 하면서도 나라살림살이에 보탬을 주는 여러가지 좋은 일을 적극 찾아한 회령시와 라선시 선봉구역의 어머니들의 미풍도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주체조선의 국력을 만천하에 과시하는 경이적인 사변들과 인민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자랑찬 성과속에는 가정의 크고작은 일들을 걸머지고 고생을 락으로 여기며 남편과 자식들을 충성과 위훈의 한길로 떠밀어준 어머니들의 헌신적노력이 깃들어있다.

동지들을 위해 자기의 귀중한 생명을 서슴없이 바친 김기봉영웅의 어머니는 자식들이 혁명적동지애를 높이 발휘한 영웅의 넋을 이어가도록 이끌어주고있다.

나라의 국방력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김일성상,김정일훈장,공화국영웅,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은 훌륭한 자식들을 둔 녀성들과 이름난 과학자,체육인들을 키운 어머니들은 남다른 긍지를 안고 오늘도 나라를 위한 애국의 길을 걷고있다.

수십년을 하루와 같이 후대교육사업에 혼심을 다 바치고 자식들도 대를 이어 교단을 지켜가도록 이끌어준 신의주시,선천군,연안군,경성군,김형권군의 어머니들과 조국의 푸른 숲을 지켜 40여년간 성실히 일해오면서 자식 9남매와 사위,며느리모두를 고향산천을 가꾸어가는 산림감독원으로 키운 봉산군의 어머니.

이렇듯 훌륭한 어머니들과 더불어 이 땅에는 조국번영의 초석으로 되는 수많은 애국자가정들이 태여나 사회주의대가정의 화원을 아름답게 장식하고있다.

어머니들의 마음속에 간직된 참된 인생관을 그토록 귀중히 여기며 온 세상에 빛내여주는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이 나라의 모든 어머니들은 조국앞에 지닌 자기의 영예로운 본분을 다하며 혁명의 대,애국의 대를 변함없이,꿋꿋이 이어나갈것이다.(끝)

www.kcna.kp (주체11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