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5월 2일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날 저녁 해방후 처음으로 맞는 전세계근로자들의 명절에 즈음하여 전국의 모범로동자들을 모두 부르시여 그들을 축하하는 연회를 마련해주시고 친히 참석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연회장에 나오시자 모범로동자들은 그이를 열렬히 환영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손을 들어 답례하시며 거듭 앉으라고 이르시였다.
자리가 정돈되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잔을 들고 일어서시며 장내를 향하여 첫 축배잔은 특등모범로동자동무들에게 주자고 하시면서 가까이에 앉아있는 흥남비료공장(당시)에서 온 로동자의 손에 잔을 쥐여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축배잔을 받아안고 감격에 넘쳐 어쩔바를 몰라하는 그에게 어서 잔을 들라고 다정히 권하시였다.
모범로동자들모두가 감격에 흐느끼여 연회장은 삽시에 눈물의 바다로 변해버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는 그들을 바라보시다가 동무들은 오늘까지 많은 일을 하였다고,그러나 이미 달성한 성과에 자만도취하여서는 안된다고,우리에게는 지금까지 한 일보다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동무들만으로는 우리앞에 부과된 과업을 다 수행할수 없다고,그러므로 동무들과 같은 혁신자들을 많이 키워내야 한다고,일제시기에는 무엇이든지 자기 혼자만 알고 남에게 대주지 않았지만 오늘은 아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을 대주고 도와주어 모두가 혁신자가 되고 다같이 앞장서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끝)
www.kcna.kp (202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