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위한 길이라고 하시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49(1960)년 6월 어느날 간석지개간정형을 료해하시기 위하여 온천군의 운하벌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간석지로 들어가는 길어구에서 차를 멈추게 하시고 무연한 간석지땅을 바라보시며 걸음을 옮기시였다.

이때 새로 푼 논에서 모내기를 하던 한 로인이 수령님을 알아뵙고 달려나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인에게 이런 논에서도 벼가 잘될것 같은가고 물으시였다.

로인은 옛날에는 이 소금땅에 논을 풀 엄두도 못 냈지만 이제는 수령님의 덕분으로 대동강물이 넘어오기때문에 벼가 되여도 썩 잘될것이라고 신이 나서 말씀올리였다.

간석지가 시작되는 뚝에 올라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이걸 보니 욕심이 생긴다고,간석지만 개간하면 전체 인민에게 백미밥을 먹이고도 남겠다고 하시며 좀더 나가보자고 하시였다.

일군들이 수령님의 앞을 막아나서자 그이께서는 괜찮다고,더 나가보자고,인민을 위한 길인데 무엇을 가리겠는가고,길이 없으면 우리가 이 간석지에 첫길을 내자고 하시며 감탕판으로 걸음을 내짚으시였다.

정녕 그것은 인민의 행복을 앞당겨오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자욱이였다.(끝)

www.kcna.kp (2023.10.31.)